산업단지 협동조합형 태양광발전소 본격 출범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8.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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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최초 사례로 광주평동산단 태양광협동조합이 창립돼 본격 출범했다.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광주평동산단 태양광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광주평동산업단지 11개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태양광협동조합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21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광주평동산단 태양광협동조합은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창립총회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방재성 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사업처 배양호 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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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1일 광주평동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 창립 총회가 열렸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공은 태양광발전시범사업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요조사, 설명회 등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타당성 분석과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해 왔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산업단지 공장지붕은 별도 부지가 필요 없고 인근 주민의 반대가 없으며 계통연계가 용이해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는 데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기업이 참여 주체가 되는 협동조합형 사업은 발전수익이 지역에 환원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사업모델로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태호 김영주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정관(안) 승인,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김영주 초대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입주기업의 참여 확대 등 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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