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일본 스마트산업] 제조업 위기 맞은 일본, 노동력 부족 및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로봇자동화에 대한 요구 해마다 높아져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9.01.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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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 제조업 성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정부는 국내 제조업을 부흥시키려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제조산업의 중심 인더스트리뉴스에서는 신년기획으로 일본스마트공장 엑스포를 방문해 일본 제조산업의 현주소와 스마트산업의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통해 국내 제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제시해보고자 한다.

일본은 현재 저가형 로봇에 대한 수요 확산 중  

[일본 도쿄, 인더스트리뉴스 이상열·방제일 기자] 현재 일본 제조 산업은 각 생산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 로보덱스 2019에서는 이런 일본 제조 산업의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돼 있었다. 

이런 요구를 가진 수많은 참관객들을 발길을 머문 곳을 찾아간 기자는 한화로 약 천만원 가량의 저가형 로봇의 실연 현장을 발견했고 이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한 야마젠(Yamazen)의 카네히토 모리모토 매니저는 먼저 일본 제조업이 처한 상황과 이를 타개할 해결책으로 로봇이 보다 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사진 왼쪽) 야마젠(Yamazen)의 카네히토 모리모토 매니저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모리모토 매니저가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일본은 노동력 부족 및 고령화 현상 등을 배경으로 한 자동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봇 시장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이어 모리모토 매니저는 자사 소개 및 전시회 참가 목적에 대해 “야마젠(Yamazen)은 계획 및 운영에서 환경 설정에 이르기까지 공장 비즈니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으로 이번 로보덱스 2019에서 자사는 금속 가공용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보다 손쉽게 도입 할 수 있는 협동 로봇을 이용한 응용 프로그램 등을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로보덱스 2019에서 야마젠의 부스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편 야마젠의 로봇이 유난히 저가인 이유에 대해 묻자 모리모토 매니저는 “타 브랜드의 협동로봇에 비해 야마젠의 로봇은 4축 모델”이라며, “이런 단순한 움직임을 통해 가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이는 방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로봇은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돼 왔지만 앞으로는 중소기업도 저변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중소기업은 인력과 노하우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로봇 도입에 필요한 교육 등이 과제가 되고 자동화가 좀처럼 진행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에 야마젠은 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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