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일본 스마트산업] 로봇의 시대, 일본은 ‘로봇 렌탈의 시대’ 접어든다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9.0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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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올해 제조업 성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정부는 국내 제조업을 부흥시키려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제조산업의 중심 인더스트리뉴스에서는 신년기획으로 일본스마트공장 엑스포를 방문해 일본 제조산업의 현주소와 스마트산업의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통해 국내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해보고자 한다.

로봇렌탈은 소규모 제조업체가 자동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인더스트리뉴스 이상열·방제일 기자] 일본 최초로 전자 계측기를 대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릭스(ORIX Rentec)는 1976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첨단 장비 임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했다. 최근 오릭스는 지난 2016년부터 차세대 로봇 렌탈 사업으로 RoboRen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오릭스(ORIX Rentec)의 시이 호리고메(Shie Horigome) 디렉터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전통적으로 일본의 중소제조업체의 경우 비용 때문에 로봇 도입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로봇을 위한 오릭스 비즈니스 모델은 이런 오해를 바꾸고 여러 유형의 회사가 자동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만든다. 

이번 일본의 로봇 산업 트렌드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로보덱스 2019 전시장에서 만난 오릭스(ORIX Rentec)의 시이 호리고메(Shie Horigome) 디렉터는 “최근 일본의 대기업과 중소 제조업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이제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일본의 경우 로봇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려고 하지만 배치하거나 유지할 노하우가 없으며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인다”며, “이에 자사는 로봇을 서비스로 임대하고 유지 보수 및 업그레이드,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고려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호리고메 디렉터는 “현재 하드웨어 측면에서 배터리, 센서, 임베디드 시스템, 엔드 이펙터 및 로봇 플랫폼의 혁신으로 인해 다양한 시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돼 있다”며, “당사는 이런 로봇들을 고객의 니즈에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로봇 산업 트렌드에 대해 그는 “여전히 산업용 로봇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제조 산업뿐 아니라 식품 산업 및 서비스 산업에서도 렌탈을 통해 로봇을 도입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로봇 렌탈은 미래에 훨씬 더 보편화 될 것“이라 전망하며, ”로봇 렌탈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곧 트렌드가 것이기 분명하기에 오릭스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확대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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