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일본 스마트산업] ‘스마트산업의 미래’ 조망하는 최신 기술 한 자리에 집결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9.01.22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업의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 제조업 성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정부는 국내 제조업을 부흥시키려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제조산업의 중심 인더스트리뉴스에서는 신년기획으로 일본스마트공장 엑스포를 방문해 일본 제조산업의 현주소와 스마트산업의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통해 국내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해보고자 한다.

유히 마에조노 디렉터, “로보덱스 및 웨어러블 엑스포는 일본 스마트산업 및 로봇 산업 기술 시연의 장 역할할 것”

[일본 도쿄, 인더스트리뉴스 이상열·방제일 기자] 넵콘재팬은 30년 이상 일본의 아시아 전자 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 특히 전자 제조 및 R&D에 필수적인 7개의 핵심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차’, ‘웨어러블 디바이스’, ‘로봇’, ‘스마트공장’과 같은 유망 분야 전시회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스마트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최신 기술이 집결되는 장이 되고 있다.

이번 넵콘재팬 2019는 로보덱스 2019, 일본스마트공장 엑스포, 웨어러블 엑스포, 오토모티브월드 2019가 함께 개최된 가운데 43개국에서 2,6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번 넵콘재팬 2019는 로보덱스 2019, 일본스마트공장 엑스포, 웨어러블 엑스포, 오토모티브월드 2019가 함께 개최된 가운데 43개국에서 2,6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기업은 200여개나 증가했으며 방문객은 약 12만명을 상회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의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이에 대해 넵콘재팬 2019와 로보덱스 2019, 웨어러블 엑스포를 주관하는 유히 마에조노(Yuhi Maezono) 디렉터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CES가 ‘전자의 완성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라고 한다면 NEPCON은 ‘전자의 완성품에 필요한 구성요소들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리드재팬의 유히 마에조노(Yuhi Maezono) 디렉터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초점을 둔 부분에 대해 마에조노 디렉터는 “최신기술이 다양하게 소개되면서도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담 테이블에서 최대한 바이어와 셀러의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개최되는 전시회의 일정을 3일이 아닌 5일로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일본 스마트산업의 최신 트렌드는 로봇화라고 간략히 밝혔다. 이에 일본 로봇 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묻자 마에조노 디렉터는 “최근 일본에서의 로봇 관련한 최신 트렌드는 역시 협동로봇이며 세미나를 비롯해 참관객들의 상담이 주를 이뤘던 분야도 사람과 같이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로봇 도입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머신비전과 로봇의 콜라보레이션도 하나의 현상”이라고 밝히며, “최근 협동로봇 활용에 대한 사례는 이번 세미나에서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인 시세이도에서도 발표했다”며, “뷰티업계뿐 아니라 의약품 식품 제조공장에 대해서도 로봇이 작업하고 직접 검사하는 로봇비전 시스템이 도입하는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웨어러블 엑스포는 AR과 VR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웨어러블 관련 기술이 시연됐으며 참가 업체 또한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매년 확대되고 있는 웨어러블 엑스포

로보덱스 2019와 함께 개최되고 있는 웨어러블 엑스포는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으며 세계 최대 착용 장비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AR과 VR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웨어러블 관련 기술이 시연됐으며 참가 업체 또한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이에 대해 마에조노 디렉터는 “점차 웨어러블 시장의 실용화가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기에 웨어러블 전문 참가 업체 수가 내년에는 30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올해 넵콘재팬을 비롯해 웨어러블 엑스포, 로보덱스는 일본 스마트산업의 최신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 스마트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며, ”오는 2020년에는 참관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넵콘재팬, 오토모티브월드, 로보덱스, 스마트공장 엑스포, 웨어러블 엑스포가 각각 1월, 2월로 분리돼 개최되는 만큼 참관객들을 위한 보다 많은 볼거리와 수즌 높은 세미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