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애디티브 데이’ 통해 한국 제조업 혁신 시도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5.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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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 쇼케이스 및 세미나 열려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GE가 3D프린팅을 통해 한국의 제조업 혁신에 나섰다. GE애디티브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첫 기술 쇼케이스 및 세미나 ‘GE애디티브 데이(Additive Day)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첨단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의 글로벌 선도주자인 GE애디티브는 그동안 쌓아온 적층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 업체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는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함께했다.

GE가 'GE애디티브 데이'를 통해 국내 업체들과 적층제조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사진=GE]
GE가 'GE애디티브 데이'를 통해 국내 업체들과 적층제조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사진=GE]

GE는 이날 적층제조 설계팀 그레그 윌슨(Gregg Wilson) 수석엔지니어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컨설팅팀 야티라지 카잘(Yathiraj Kasal) 애드웍스 리더가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금속 적층제조의 양산 현실화, 적층제조 생산도입과 과제, 적층제조 설계와 재료, 적층제조를 위한 비파괴 검사기술, 적층제조 프로토 타입과 양산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 중 하나인 적층제조는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파괴적 혁신을 이끌고 있다. 적층제조 기술의 잠재력을 확신한 GE는 그동안 적층제조 분야의 혁신 리더로 자리해 왔다. 전략적으로 기획부터 설계, 개발,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GE는 2016년 GE애디티브 사업부를 출범한 뒤 금속 3D프린터와 적층제조 소재, 애드웍스(AddWorks) 기술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 등을 통해 적층제조 기술의 도입과 보급에 앞장섰다. 2018년에는 한국에서도 산업 및 제조업에 적층제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GE애디티브 사업부를 설립한 바 있다.

GE애디티브 야리타지 카잘 아태지역 애드웍스 리더 [사진= GE]
GE애디티브 야리타지 카잘 아태지역 애드웍스 리더 [사진= GE]

GE는 항공기 엔진 부품, 가스터빈 부품 등 첨단 산업 핵심 부품을 적층제조로 구현하는 노하우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적층제조 각 분야 전문가들을 한 곳에 모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항공우주와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생산성과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GE애디티브 제이슨 올리버(Jason Oliver) 사장 및 대표는 “GE는 지난 40년 이상 한국의 장기 성장 파트너였고, 발전과 헬스케어 항공 등 한국 경제 발전을 지원해 왔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어 한국기업이 가진 유연성과 도전정신에 감명을 받았다. 저성장 시대를 맞이한 한국 기업들이 파괴적 혁신 기술인 적층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GE애디티브는 산업혁명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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