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 공정 스마트화에 국비 24억원 지원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5.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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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프로젝트 12개 기업에 국비 24억원 투입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뿌리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시스템이 MES와 ERP, SCM 등 공장의 전반적 관리를 위한 SW 솔루션 구축에 무게를 둔 탓에 기계설비 제어와 공정 효율화 등에는 아직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정부가 수용한 것이다.

성윤모 장관이 스마트공장 비츠로테크를 방문해 업무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스마트공장 비츠로테크를 방문해 업무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최근 뿌리산업은 매출 감소와 생산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화로 대표되는 생산성 향상이 눈길을 끄는 상황이다. 국비 24억원을 투입해 뿌리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화 장려 정책을 마련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력과 환경, 안전, 품질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기계설비 제어의 스마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사업비의 50%(최대 2억원) 이내에서 국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뿌리기업이 추가로 참여할 경우 기업당 1억원 이내로 증액할 수 있다.

또한 주조와 금형, 소성 가공, 열처리, 표면 처리, 용접 등의 업종을 선정한 뒤 ICT와 스마트 시스템, IoT, 지능화 등 10개의 스마트화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스마트공장과의 연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정부는 이번 사업에서 구축한 성공 사례들을 토대로 유사 공정을 보유한 다른 업체들로 스마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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