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ESS, 올해 화두는 ‘안전성’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6.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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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에 관한 관리와 운영, 화재 방지 등이 화제에 올라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최근 ESS 화재 및 설치 기준 발표가 화제인 가운데 '2019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열린 PV월드포럼에서도 ESS는 중요 이슈 중 하나였다.

ESS는 크게 배터리와 PCS, EMS로 구성돼 있다. DC-AC 변환 장치인 PCS(Power Control System)는 기존 전력계통에 접속하는 기능이 있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는 이를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에 맞춰 제어하는 역할이다.

PV 월드포럼에서 ESS와 ESS 연계 태양광 산업에 관한 강의가 열렸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PV월드포럼에서 ESS와 ESS 연계 태양광 산업에 관한 강연이 열렸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중 배터리가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셀 하나의 전압은 크지 않다. 결국 셀을 얼마나 많이 시스템에 삽입하는지가 관건이다. 자기장과 태엽에서 출발해 현재는 리튬이온배터리까지 보급된 상태다.

ESS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이 높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산업과 크게 연결돼 있다. 일부에서는 사실상 태양광 설비의 부속 설비 혹은 종속적 설비라는 평가를 한다. 태양광이 없으면, ESS를 설치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지난 2016년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한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은 정부에서도 관심을 크게 둔 분야다. 특히 피크 시간(10~16시)에 생산한 전력을 ESS에 저장했다가 이후 시간에 방전하는 전력에 대해 REC 가중치 5.0을 부여한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운영지침에 따른 것으로 최근 ‘REC 가중치 5.0’ 정책 적용이 6개월 연장됐다.

OCI 파워 최인선 연구소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OCI파워 최인선 파트장은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금융상품은 여전히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최근에는 ESS 건설에도 많은 관심이 올라갔다. 아이러니하게도 ESS 화재사건이 여러 차례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ESS에 관한 관리와 운영, 화재 방지 등의 설치 분야에 관심이 크게 올라간 상황이다. 그동안 ESS 제조에 많은 시선이 쏠렸던 것과는 다소 다른 흐름이다. OCI파워 최인선 파트장은 “다만 ESS 관련 금융은 보수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보증을 원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하지만 ESS 산업과 그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금융상품은 여전히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안정성이 크게 강화된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OCI에서도 단열 성능 및 화재 안전성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앞으로도 ESS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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