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 ‘제로 에너지’ 주제로 혁신포럼 개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8.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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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에너지 건물군 조성 협약도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서울혁신파크와 전주사회혁신센터, 춘천사회혁신센터, 대만 타이중사회혁신실험기지 등 국내외 대표적인 지역 사회혁신 기관들이 8월 13일 서울시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서 ‘더 큰 연결(Preparations for Greater Connection)’을 주제로 ‘2019 혁신파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거점 혁신 기관들이 연대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 및 사회혁신 분야의 실험적 역할 수행을 약속하고 이를 공동 선언하는 자리다.

서울혁신파크가 제로 에너지 등 7가지를 주제로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혁신파크가 제로 에너지 등 7가지를 주제로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사회혁신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거점 사회혁신기관 네트워크’와 ‘글로벌 옥상 공유 네트워크’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제로 에너지와 기술 전환 등 7가지다. 이중 ‘제로 에너지 세미나’는 네 번째 세션으로 진행한다. 제로 에너지 파크 조성을 목표로 ‘신재생 에너지 및 패시브 하우스 기반 에너지 자립 건물군 조성(LG 하우시스)’, ‘태양광발전 기반 소규모 분산자원 거래 실증(서울에너지연구소)’, ‘그린 리모델링 위한 최신 녹색 기술 연구개발 협력(LG전자)’ 등의 발제와 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 전환 워크숍’에서는 지난 5월과 7월에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한 팹랩아시아네트워크(FAN5) 콘퍼런스와 2019서울 국제 적정 기술 한마당 행사 성과 공유회를 연다. 더불어 사회혁신 기관과 ‘기술 전환’의 가치 및 방향도 함께 논의한다. 이러한 워크숍과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도시 문제와 환경 속에서 사회혁신 기관과 활동가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과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혁신파크 제로 에너지 공동 협력 업무 협약’도 맺는다. 서울혁신파크와 서울에너지공사, 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 등 4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혁신파크를 국내 대표적 에너지 자립 건물군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신재생 에너지와 패시브 하우스 기반의 제로 에너지 건물로 리모델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혁신센터 황인선 센터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혁신파크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사회혁신은 연결을 통해 더 확장된다. 이번 행사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 정선애 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전환, 옥상을 비롯한 도시의 유휴 공간 공유, 리빙랩, 기술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안적 도시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공사, 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 대만 사회혁신기관과 네덜란드 옥상 프로젝트 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과정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것이 사회혁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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