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 시설 유치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0.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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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부품 국산화 및 전기차 보급 확산 지원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10월 1일 르노삼성 부산공장 트위지 생산시설에서 ‘트위지 국내생산 1호차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정부 관계자,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대표, 동신모텍 임춘우 대표, 기업 임직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부산시가 트위지 생산시설을 유치했다. [사진=르노삼성]
부산시가 트위지 생산시설을 유치했다. [사진=르노삼성]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 르노그룹은 지난해 트위지 생산설비 등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다. 부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트위지 생산시설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공장의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결정에 따라 르노삼성이 부지와 생산공장 및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산시가 설비투자비와 부품국산화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을 완성차 생산기업으로 육성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부산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례다.

트위지는 부산공장에서 동신모텍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며, 올해 1,900여 대를 시작으로 연간 5천 대를 생산해 국내와 유럽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고용 53명 2023년까지 3,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에 르노그룹 전기차 트위지가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시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트위지의 주요 부품 국산화를 위해 협력하고, ‘부산청춘희망카 사업’ 등에 트위지를 활용할 것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공공기관 등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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