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 영농형 태양광 1호 준공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12.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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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파주시에 총 300kW급 발전설비 설치 예정...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남북교류에 수익 활용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최영선)은 한국동서발전과 통일 영농형 태양광 1호 발전소의 준공이 완료됨에 따라서 12월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월 1일 파주시와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과 함께 파주시에 총 300kW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지난 10월부터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에 통일 영농형 태양광 1호 50kW 발전소 공사를 시작했다. 

통일 영농형 태양광 준공식의 모습. 왼쪽부터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객현2리 김태영 이장,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 [사진=한국에너지재단]
통일 영농형 태양광 준공식의 모습. 왼쪽부터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객현2리 김태영 이장,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 [사진=한국에너지재단]

한국동서발전은 이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80%)을 지역 농민의 복지 증진에 사용하고, 일부 20%는 남북 최접경지인 파주시의 남북 농업교류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가 있는 사업지가 벼와 콩 등 각기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로써 작물별 수확률 등 다양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운영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경우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운영데이터도 제공한다.

동서발전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한국에너지재단은 태양광발전설비의 수익금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수익금의 대부분을 지역 농민의 문화, 교육, 의료 등 복지증진에 활용하고 일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환경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영농형 태양광 2호 150kW는 내년 1월까지 지을 계획이며, 3호 100kW급 태양광설립은 내년 3월까지 마무리짓게 된다.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은 “이번 농촌상생형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농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힘을 모으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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