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019년 당기 순손실 3,414억원 기록해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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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13만5235대·매출 3조6239억원·영업손실 2819억원 기록·적자 폭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9년에 △판매 13만5,235대 △매출액 3조6239억원 △영업손실 2,819억원 △당기순손실 3,414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가 2019년에 판매 13만5,235대, 매출액 3조6239억원, 영업손실 2,819억원, 당기순손실 3,4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는 내수 판매는 선전했으나 수출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인해 2018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4년 연속 내수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지만 수출 물량이 감소해 전체 판매는 2018년 대비 5.6% 감소, 매출은 제품믹스 개선 효과로 2.2% 감소에 그쳤다.

2018년 손익실적은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과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819억원의 영업손실과 3,4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는 연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자구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2018년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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