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업24, 세탁편의점·대행서비스 접목한 사업 키운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3.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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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상주해 수거부터 세탁, 건조, 포장, 배달까지 원스톱 이용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유니룩스의 셀프빨래방 브랜드 크린업24(대표 송봉옥)가 3월 23일, 세탁편의점과 대행서비스를 접목시킨 원스톱 형태의 신규사업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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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업24 플러스 서정마을점 [사진=유니룩스]

이 신규사업은 기존 365일 24시간 오픈하는 셀프빨래방에 세탁편의점을 접목했다. 점주나 직원이 매장에 상주해 세심한 세탁과 관리가 필요한 드라이클리닝 접수와 회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라이클리닝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접수카운터를 이용하면 되고 무인세탁함을 설치해 근무시간 외에도 접수나 회수가 가능하다.

셀프 세탁만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24시간 언제든 기존 매장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운동화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추고 있어 일반 세탁물은 물론 운동화 세탁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셀프 세탁 이용 고객 중 세탁, 건조 대기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세탁·건조·포장’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접수카운터에 대행서비스를 요청하면 직원이 세탁부터 건조, 포장까지 마친 세탁물을 정해진 시간에 준비해 놓는다. 더불어 수거 배달 서비스까지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를 통해 세탁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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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세탁함을 이용하면 근무시간 외에도 접수나 회수가 가능하다. [사진=유니룩스]

크린업24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히 빨래와 건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다른 업종과 결합한 복합매장으로 서비스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자판기나 안마의자 등 세탁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춘 매장들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소규모 가구 증가, 미세먼지 등 사회적, 환경적 요인이 변화하면서 빨래방이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파트나 원룸, 오피스텔, 고시촌 등이 유망한 상권으로 특히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동네에 셀프빨래방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 업체나 선택하는 것은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적합한 본사를 찾기 위해서는 최소 3개 이상의 빨래방 브랜드 후보군을 설정하고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한다.

한편, 유니룩스의 브랜드인 ‘크린업24’는 2006년부터 무인빨래방 가맹사업을 하며 올해 500호점 돌파를 바라보는 등 고공성장 중이다. 아울러 AS 및 서비스팀을 직접 운영, 전국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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