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파크, 중장비 안전사고 우려 AI로 불식시킨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1.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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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을 통해 딥러닝 역량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이즈파크(대표 김갑산)가 건설 현장에서 중장비 운행에 의해 유발되는 사고를 스마트 기술로써 극복하기 위해 영상 인식 엣지 AI 솔루션을 해결책으로 내놓았다.  

이즈파크는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경남SW융합클러스터2.0 사업(기계설비 및 SW부문)의 ‘AI 기반 중장비 작업 접근 정보 시스템’ 개발 과제에 컨소시엄(이즈파크, 소프트온넷, 씨에스아이테크)의 주관 사업자이다. 이즈파크는 AI 사물인식 알고리즘을 이용한 중장비 위험 반경 내 근로자 접근 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1차년도 과제를 수행 중이다.

실제 건설현장에서 테스트를 위한 영상데이터 취득 현장조사 모습 [사진=이즈파크]
실제 건설현장에서 테스트를 위한 영상데이터 취득 현장조사 모습 [사진=이즈파크]

중장비 5대사고 유형을 들여다 보면 건설기계의 8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요인이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등 운전원이 위험 반경 내의 사물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고자 업계를 중심으로 중장비 후방카메라, 장비접근경보시스템, 영상 안전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작금의 카메라 영상 제공 수준으로는 사물 구분이 쉽지 않고 너무 잦은 경고 및 기계 정지 상황이 발생하기 일쑤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즈파크 컨소시엄이 영상 인식 엣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위험 반경 내의 사물을 식별하고 경보 및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즈파크 컨소시엄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OI(Operation Intelligence) 기술을 통한 기존 머신러닝 적용 분야와 함께 딥러닝 기술의 역량, AI 식별추적, 대용량 초고속 통신기술 등을 수행하며 AI 활용도를 높여가는데도 힘 쓰고 있다.  

컨소시엄은 중장비에 Edge Computing 환경으로 카메라에서 획득한 영상정보를 AI를 이용해 분석하고, 위험 반경 내 근로자와 사물을 구분해 경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시공현장의 실제 이미지 및 동영상을 수집하고, 근로자와 사물을 구분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위험 반경을 구분하며, 현장에 적용할 방법을 도출하는 등 일련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즈파크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머신러닝과 함께, 실생활에서 급격히 활용되고 있는 딥러닝 부문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궤를 같이한다는 취지로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부 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고객에 대한 무한한 솔루션 공급이라는 기업 목표에 진일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장 조사, 적용 알고리즘에 대한 검증을 수행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한 지능화 영상처리 시스템을 속도감 있게 실증하여 산업현장에서 관련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겠다. 향후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산업 재해를 감소시키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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