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 통합 메카트로닉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효율적 모터 솔루션 공급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8.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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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시스템으로 AGV 등 시장 맞춤형 신속 대응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고정밀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과 모션컨트롤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위스의 맥슨(maxon)이 통합 메카트로닉 드라이브 시스템을 선보이며, 보다 효율적인 모터 솔루션 공급에 나서고 있다.

맥슨은 모터 기어 엔코더 제어기 등 단일 품목에서 더 나아가 하나의 통합 드라이브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맥슨]

맥슨의 제품은 콤팩트한 정밀 DC와 BLDC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엔코더, 감속기, 이더캣이 적용된 모션컨트롤러, 마스터컨트롤러 등 모든 모션컨트롤 컴포넌트를 생산하며 산업자동화, 그리고 항공우주와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맥슨의 모터 드라이브가 적용된 NASA의 화성탐사선이 화성 착륙에 성공하는 등 하이테크놀로지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01년 지사를 설립한 후 고품질 모터와 관련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에는 직접 생산 법인을 설립해 스위스의 생산 설비라인을 그대로 한국에도 구축하며, 맥슨이 갖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한국에서도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 협동로봇, 물류로봇, 셔틀, AGV 등 산업 성장에 발맞춰 통합 메카트로닉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시장의 다양한 요구와 빠르게 변하는 사업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AGV 등에 적합한 위치제어기 내장 컴팩트 ‘IDX 드라이브’

본격적으로 협동로봇, AGV 등 제조용 로봇의 도입이 시작되면서, 고정밀‧고속제어 등 요구에 따른 소형 모터 솔루션의 큰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맥슨모터코리아 엄채현 차장은 “소형 서비스로봇은 제어기 내장형의 EC-I 시리즈, AGV의 경우에는 IDX 드라이브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유럽 등 해외에서 많은 제품이 맥슨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해당 제품들을 벤치마킹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엄 차장은 이어 “두 제품 모두 한국 내에서 직접 생산해 납기 및 기술 지원 대응이 빠르다”고 강조했다.

맥슨의 IDX 드라이브는 EC-I 모터와 위치제어기를 결합해 벡터 제어(FOC)의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구동이 가능하다. 엔코더, 온도 센서 및 내장형 위치/속도 제어기의 추가 결합이 가능하며, 외부 제어기를 통한 모터설정도 가능하다. IDX 드라이브는 IP65 보호등급을 가지며, 높은 연속 토크, 뛰어난 효율을 제공한다.

완벽한 메카트로닉 드라이브 시스템 구현하는 ‘MACS 시리즈’

복합적인 메카트로닉 드라이브 시스템은 모든 구성품이 서로 완벽히 조합을 이뤄야 한다. 맥슨은 DC 및 BLDC 모터, 기어헤드, 센서 및 제어기 뿐 아니라 하나의 통합된 메카트로닉 드라이브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회사인 zub와 함께 개발한 제어기 ‘MACS 시리즈’는 소형의 사이즈로 자율로봇, 셔틀 시스템, 실험실 자동화 장비 및 소형 드라이브가 필요한 특수 장비 등에 적용이 용이하다.

맥슨모터코리아 엄채현 차장은 “다이내믹한 구동의 다축 위치제어와 속도제어, 전류제어 및 동기제어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면 어느 분야에서도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PLC 대체는 물론,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프로그래밍은 물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맥슨이 제공하는 통합 메카트로닉 드라이브 시스템은 직교로봇, 델타로봇, 스카라로봇 등 모션 메카니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 [사진=맥슨]

구체적으로 △고정밀 계측, 분석 장비 및 머신툴 등의 위치제어 △컨베이어, 분류 및 처리 시스템 등 위치 동기화 가능 △직교로봇, 델타로봇, 스카라로봇 등의 모션 메카니즘을 위한 키네메틱스 등 외에도 의료 및 모빌리티 분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MACS 시리즈는 PLC 또는 PC와 모터 드라이버 사이에 원활한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어기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와 자유로운 프로그래밍은 애플리케이션 맞춤 기능들과 함께 호환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다양한 디지털 입력 및 출력으로 센서 신호를 처리하고 액추에이터를 제어한다. EtherCAT Remote IO 모듈을 연결해 입력/출력의 수를 쉽게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두개의 CAN 포트와 한개의 USB 포트가 장착돼 있어 상위시스템에 연결이 가능하다. EtherCAT과 같은 일반적인 버스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모션제어 프로그래밍 언어(C언어 기반) 사용 시 독립형 솔루션(상위 레벨 PC 또는 PLC 없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MiniMACS6-AMP-4/50/10은 드라이버 일체형 상위제어기로 매우 큰 장점을 갖는다. 무료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인 ApossIDE를 통해 계층적 State machine을 지원하며 강력한 모션 제어 명령과 함께 C기반 언어로 장치를 자유롭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모션 제어 기능, 서보 파워 스테이지, 엔코더 입력, 버스 인터페이스 및 모든 개발 도구가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포함돼 있다.

엄채현 차장은 “맥슨은 다양한 드라이브 구성요소들의 완벽한 상호작용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국내 생산법인에서는 고토크의 BLDC 모터를 집중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시스템기술사업본부와 함께 드라이브 시스템을 개발하며 국내 고객들에게 신속한 대응 및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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