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무에 로봇 활용한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6.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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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젝트 통해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업무에 로봇 자동화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미지=Dreamstime]

한국씨티은행이 26일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자금세탁방지(AML) 모니터링 업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은 크게 정보수집 및 분석 자료 준비, 자료 분석 그리고 보고 및 검토 업무로 진행이 되며 이번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화된 업무는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전체 업무 중 약 10%에 해당되는 정보 수집 및 분석 자료 준비 업무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담당 직원들의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가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됨에 따라 단순 실수를 예방하고 생산성 증대와 해당 업무에 대한 통제 강화 및 업무 처리 정확도 향상 등 추가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 진행해왔으며 올해 1월 자동화 도입이 가능한 주요 업무에 대한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POC)주) 을 마치고 실제 업무에 적용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은 당행 오퍼레이션 자동화 전략의 작은 성공이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위해 씨티그룹의 기술기반을 바탕으로 머신러닝, 챗봇 등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미래 금융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티그룹은 2009년부터 이노베이션랩(Innovation Lab)을 미국, 싱가폴, 아일랜드, 이스라엘 등 세계 각지에 설립하여 블록체인,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기술 기반의 미래 금융 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글로벌 자동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여개의 프로젝트가 완료 또는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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