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소규모 발전설비 증가로 지난해 전기설비 전년 대비 1.7%↑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3.0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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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전기설비도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신규 물량 등으로 전년 대비 1.5만호 증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지난해 일반용전기설비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환경변화에 따라 전년 대비 1.6%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용전기설비는 소규모 발전설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장관이창양)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22년 전기설비 검사‧점검 결과 등 전기안전관리 현황’을 21일 공개했다.

최근 3년간 용도별 검사‧점검 결과 [자료=산업부]
최근 3년간 용도별 검사‧점검 결과 [자료=산업부]

전기안전관리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전기설비는 2,691만호로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전기사용 신청과 신산업설비 수요 등으로 전년 대비 1.7% 소폭 증가했다. 일반용전기설비는 2020년 2,521만호에서 2021년 2,593만호 2022년 2,633만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가용전기설비 또한 소규모 발전설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 등에 따라 2020년 48.5만호에서 2021년 51.1만호, 2022년 53.0만호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업용전기설비도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신규 물량과 분류체계 개선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5만호 증가했다. 신규 사업용전기설비는 2020년 10,554호, 2021년 19,307호, 2022년 15,433호다. 변경된 사업용전기설비는 2020년 18,531호, 2021년 37,838호, 2022년 53,243호다.

지난해 전기설비 검사‧점검에서 불합격률은 2.5%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기설비 검사 점검은 전년(979만건) 대비 0.9% 증가한 988만건으로 이 중 24.2만건이 불합격(불합격률 2.5%)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7%, 26.8만건) 대비 0.2%p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사용전(검사ㆍ점검) 불합격률은 9.7%로 전년 대비 0.1%p 증가해 불합격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동‧하절기 등 취약시기 전기안전점검, 비상용예비발전설비 유지관리 기준 개선 등 전기안전관리를 철저히 수행한 결과 정기(검사ㆍ점검) 불합격률은 2.0%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대상은 46만개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기설비 증가로 선임된 전기안전관리자는 7.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2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안전 점검 및 관리를 쉼 없이 수행하고, 부적합 시설 개선, 안전사각지대 해소 등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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