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협동로봇 ‘RB 시리즈’ 5종을 선보이고, 북미 현지 영업 대리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RB 시리즈 내 핵심부품은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자체개발한 구동기·엔코더·브레이크 및 제어기 등을 적용해 약 50% 원가율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미국 일리노이주 숌버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협동로봇 판매 및 고객 관리 전담 조직을 갖춰가는 중이며, 북미 시장 수출용 전 제품을 국제 기준에 맞춰 설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를 통해 미국 NRTL, 캐나다 CSA 인증을 획득하면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북미 수출용 전 제품에 대한 인증 획득부터 전략적 거점인 현지법인 설립과 전담 조직 세팅을 마무리했고, 현지 영업대리점 모집도 계획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대리점들과 함께 빠른 기간 내 북미 협동로봇 시장서 높은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 본사를 둔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카스카라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영업 및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미국 영업대리점 2곳 및 캐나다 영업대리점 1곳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영업대리점은 협동로봇 활용 인쇄 시스템 자동화 개발에 특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다이버프린트’와 F&B 서비스 분야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동로봇 서비스 분야에 진출한 ‘윙맨코봇’이며, 캐나다 영업대리점은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자동화 시스템 전문업체 ‘카멕스머시너리’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2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에 참가해 북미 주요 거점별 영업 대리점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