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제10회 ‘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9.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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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희 상무, “지멘스 보유 기술 전수 및 체험 기회 지속 제공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디지털 트윈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공작기계 가공 프로그래밍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 정하중)는 디지털인더스트리(DI) 부문에서 주최한 ‘제10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에 위치한 지멘스디지털엔터프라이즈체험센터(KDEXc)에서 열렸다고 8일 밝혔다.

한국지멘스가 제10회 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지멘스]

올해 8월 24일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진행된 지멘스디지털CNC경진대회 참가자들은 디지털 트윈 기반 NC 프로그램 ‘시누트레인(SINUTRAIN)’을 활용, 공작기계 가공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올해 대회는 공작기계로 소재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시험하는 과정에 있어 객관식 시험 및 창의형 도면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학생들은 공작기계 및 지멘스 관련 용어,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직접 프로그래밍한 제품 관련 중요성을 인지하고 가공을 완료함으로써 설계 전반에 걸친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는 총 1,006명이 참가한 가운데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구체적으로 올해 대회를 맞이해 국내 정부 중앙 부처들과 협업을 진행, △고용노동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한국위원회 회장상 등 입상자를 20명까지 확대했다는 것이 지멘스의 설명이다.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대학부에 참가한 부경대 문기현 학생과 광운대 박지훈 학생에게 돌아가게 됐다. 또 교육부 장관상은 고등부에 참가한 삼천포공고 염종인 학생, 평택마이스터고 김태민 학생이 수상했다.

한국지멘스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및DI부문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지멘스디지털CNC경진대회는 지난 10년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지멘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유망 인재들이 디지털화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사회의 중심에 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멘스 백광희 DI부문공작기계사업부상무는 “지멘스디지털CNC 경진대회가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대회가 오늘날 수많은 젊은 인재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워주는 부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에게 지멘스가 보유한 선진화된 기술 전수 및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멘스디지털CNC경진대회는 공작기계 및 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를 넘어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대학생이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한데, 2014년 첫 개최 이후 해마다 공업계 특성학교뿐만 아니라 비전공 일반계 학교 학생들의 신규 참가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멘스는 현재까지 열린 대회에 약 5,000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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