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단국대와 아시아 최초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 개소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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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M, SAF 및 P3 등 최신 장비 갖춰… 264㎡ 규모 3D프린팅 전문 R&D센터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3D프린팅 분야 아시아 최초 R&D센터가 탄생했다. 글로벌 3D프린팅 선도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지난 17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단국대-스트라타시스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DSC)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트라타시스가 단국대와 함께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사진 왼쪽부터 다섯 번째 단국대학교 안순철 총장, 여섯 번째 스트라타시스 시니사 니콜릭 APAC대표 아홉 번째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문종윤 지사장 [사진=스트라타시스]

센터는 지난해 10월 스트라타시스와 단국대가 체결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스트라타시스는 단국대와 첨단제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3D프린팅 분야 엔지니어 양성에 나서는 데 합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양자가 공동 설립한 센터 내에는 대형 부품 제작이 가능한 FDM 기술 기반 ‘F770’ 프린터와 모든 산업 응용 분야에 적합한 표준 및 엔지니어링 등급,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를 제공하는 ‘F450MC’ 프린터가 마련돼 있다. 또 프로토타이핑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형상과 디테일, 풀 투명성 및 유연한 부품 제작이 가능한 풀컬러 PolyJet 프린터 △J850Prime △J55Prime △J35Pro도 구축돼 있다.

센터 내에는 스트라타시스 보유 기술력들이 결집된 제품들이 구축돼 있다. [사진=스트라타시스]

아울러 센터에는 스트라타시스 최신 기술인 SAF(Selective Absorption Fusion) 기술 기반 ‘H350’ 프린터 및 최종 사용 생산 부품에 적합하고, 다양한 고성능 재료를 활용해 사출 성형 품질을 갖춘 정확한 부품을 반복 제작할 수 있는 P3 기술 기반 ‘Origin One’ 프린터도 설치돼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센터는 자사 보유 적층 제조 기술이 집약된 최신 산업용 3D프린팅 장비를 고루 갖춰 3D프린팅 기술 컨설팅 및 인재 육성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 해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타시스 문종윤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미래차·로봇·반도체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를 선도하는 단국대와 함께 우리나라 적층제조 기술 적용을 가속하게 돼 영광”이라며, “첨단제조융합센터는 스트라타시스 보유 최신 장비를 기반으로 핵심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R&D 허브로 도약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스트라타시스는 새롭게 개소한 센터가 우리나라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3D프린팅 분야 혁신 허브로 기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양자는 △R&D 장비 공동 운영 △3D프린팅 소재‧장비 연구 등 차세대 고정밀 3D프린터 연구 기반 활성화 △3D프린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센터 개소식에는 단국대 안순철 총장 및 오좌섭 산학부총장과 함께 스트라타시스 시니사 니콜릭(Sinisa Nikolic) APAC대표, 문종윤 한국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센터 개소식을 통해 지난해 말 부임한 시니사 니콜릭 APAC대표가 처음으로 한국지사를 방문, R&D센터 개소에 대한 축사를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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