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인포테인먼트부터 엔진 시스템까지 자동차 산업 관련 많은 요소가 무선 및 차량 내 네트워크 연결성에 대한 의존성이 커지면서 강력한 사이버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와 혼합 신호, 아날로그 반도체 및 플래시-IP 솔루션 분야 세계적 리더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한국대표 한병돈, 이하 마이크로칩)는 관련 표준을 준수하고자 최근 제3자 기관인 UL 솔루션에서 진행한 감사를 통해 심사받아 ISO/SAE 21434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자동차공학회(SAE)가 공동 개발한 ISO/SAE 21434은 조직이 사이버 보안 정책을 정의·수립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표준이다. 구체적으로 관련 표준은 IC와 소프트웨어부터 펌웨어 및 라이브러리에 이르기까지 차량용 전기·전자 시스템 설계에 대한 모든 측면을 포함하는 보안 카테고리 45개로 구성돼 있다.

마이크로칩 마티아스 캐스트너(Matthias Kaestner) 차량용제품사업부부사장은 “보안은 마이크로칩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이며, ISO/SAE 21434 표준은 차량 내 사이버 보안 분야서 높은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마이크로칩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마이크로칩이 차량 내 사이버 보안 설계를 위해 전문지식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라고 확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자동차 제조업체는 차량 단계에서 규정 준수를 증명할 책임이 있지만 ISO/SAE 21434 표준은 생산 에코시스템 내 모든 기업이 적극적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을 사전에 관리하고 완화하는 역할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칩에 따르면 사용자는 ISO/SAE 21434 표준을 획득한 프로세스 프레임워크 내에서 설계했으면서도 보안 제품이 통합된 전자 제어 장치를 사용할 경우 규정 준수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줄일 수 있으며, 업계 내 Tier-1 기업들과 OEM들이 보안에 대한 강력한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별도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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