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시작은 자동 검사부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10.11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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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적용해 성능 속도 UP!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수아랩은 기존 머신비전 기술에 인공지능 및 딥러닝을 접목시켰고 검출 성능과 속도를 기존에 비해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수아랩의 솔루션을 통해 기존 머신비전이 적용되던 부분에서는 그 효율을 증대시킴으로써 머신비전 기술의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 생각한다.

수아랩 송기영 대표 [사진=Industry News]

또한, 섬유산업과 같이 기존에 머신비전이 적용되지 않던 영역에 머신비전 기술을 최초로 도입했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수아랩의 TAS 솔루션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의 불량검사에 의존하던 섬유 산업에 검사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됐다. 현재는 나염 공정에만 적용돼 있지만 향후 포염 및 최종 검수 공정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섬유 산업의 머신비전 기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라 하면 ERP, MES 도입 등을 1단계로 지칭하고 제품의 자동 검사 등은 마지막 4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ERP를 기반으로 하는 재고 관리 시스템으로도 공장에서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겠지만 제조업의 가장 큰 목적인 좋은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것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수아랩이 바라보는 스마트 팩토리는 우선 위에서 말한 4단계의 제품의 자동 검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제조의 본질은 제품의 품질이나 효율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할 수 있는 머신비전 시스템이 가장 먼저고 이를 기반으로 공정에 피드백을 줘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인 스마트 팩토리라는 생각이다.

현장에 적용된 수아랩 ‘TAS’ [사진=수아랩]

현재 수아랩은 SuaKIT 및 TAS의 적용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머신비전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해외 여러 거점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소주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최근 중국 태양광 업체와 SuaKIT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본에는 공식 Distributor를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동남아 지역에도 진출 시기 및 방법을 모색 중이며 향후 미주·유럽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글로벌 인공지능 머신비전 No.1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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