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CDP 평가서 최고 ‘A 등급’ 획득… 기후변화 대응 성과 인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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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중립 생산 및 공급망 달성 목표, ESG 경영 실천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에 대한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서 활용하는 투자지침서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셰플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CDP 평가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자료=셰플러]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CDP에서 선정하는 ‘2023 기후 변화 대응 부문’에서 기업 투명성 및 성과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CDP에서 진행한 평가를 통해 셰플러는 21,000곳 이상에 달하는 기업 중 A 등급을 받게 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

셰플러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 CEO는 “기후 변화 부문에서 셰플러가 받은 A 등급은 셰플러가 추진하는 지속가능성 전략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셰플러가 가진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셰플러는 오는 2030년까지 기후 중립 생산을 달성하고 2040년까지는 기후 중립 공급망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셰플러는 2022년에 기후대응 계획으로 ESG 관련 핵심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부합하는 △녹색구매 △녹색생산 △녹색제품이라는 3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수립, 진행해 나가고 있다.

전략에 따라 셰플러는 오는 2027년부터 녹색구매 실천을 위해 연간 10만톤에 달하는 탄소 배출이 없는 강철을 공급받을 계획이며, 2030년까지 전 세계 셰플러 공장에 대한 전력 수요량 중 25%를 자체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녹색생산’을 실천할 예정이다. 또 녹색제품 분야에서는 현재 탄소발자국에 대한 종합적인 계산을 자동화하는 통합된 청사진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셰플러는 CDP가 공개한 평가 관련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셰플러는 2022년부터 탄소감축 목표를 과학적 근거로 검증하는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를 개발해 환경 관련 경영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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