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마로솔, ‘솔링크’로 증강 로봇 경험 혁신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28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입 손쉬운 솔링크 통해 유지보수·커스터마이징 비용 및 시간 절감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현장에 로봇 도입을 고려하는 사용자는 로봇을 구매해 사업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한다. 특히 로봇을 추가 도입할 때도 별도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기에 도입 대수에 따라 시간과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마로솔 김민교 대표는 “솔링크는 최고 수준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에 마로솔이 솔링크(SOLlink)를 기반으로 증강 로봇 경험(Augmented Robot Experience) 혁신에 나선다. 토털 로봇 솔루션기업 마로솔(대표 김민교)은 솔링크 시연회를 개최하고 관련 최신 기술과 비전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로솔에 따르면 솔링크는 로봇 도입 현장에서 로봇이 기대치만큼 작동하지 않아 아쉬움을 토로하던 사용자를 위해 개발됐다. 시연은 김민교 대표가 진행한 솔링크 비전 설명과 송준봉 CTO의 솔링크 최신 기술 시연으로 구성됐다.

김민교 대표는 솔링크에 대한 발전 방향을 ‘소프트웨어 정의 로보틱스(SDR∙Software Defined Robotics)’라고 설명했다. 솔링크는 인프라와 로봇간 연결을 통해 로봇 생태계를 확장하고, 어떠한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작업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솔링크를 적용하면 종류가 다양한 로봇을 솔링크로 통합 관제할 수 있어 인프라 추가 연동 비용, 관제 시스템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로봇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로봇 도입 이후 통상 5년이 걸리던 투자 회수 기간도 솔링크를 적용한 로봇에서는 1년 이내로 줄어들었다는 게 마로솔의 설명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 송준봉 CTO가 솔링크에 대한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어진 시연에서는 솔링크를 탑재한 청소로봇과 물류로봇, 서빙 로봇 등이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와 솔링크 링커로 간편하게 작업을 지시하고 엘리베이터와 같은 작업장 내 인프라와 연동되는 모습을 공개했다.

솔링크링커는 엘리베이터, 자동문 같은 작업장 내 인프라는 물론 솔링크가 설치된 로봇끼리 연동시켜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미들웨어다. 마로솔은 팔레타이징 로봇이 작업물을 팔레트 위에 적치하면 물류로봇이 작업물을 수거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거나, 한 층에 대한 청소를 마친 청소로봇이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솔링크를 통해 제어된 물류로봇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아울러 솔링크워크플로우빌더는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를 손쉽게 만들어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로봇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로솔은 사용자가 솔링크워크플로우빌더를 통해 로봇 한 대에 많은 명령어를 입력해 연속 작업을 하거나 수대에 달하는 로봇에 동시 작업 지시를 내리는 게 가능하기에 수준 높은 로봇 관제와 더불어 운용 비용 및 시간까지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로솔 김민교 대표는 “솔링크는 로봇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최고 수준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라며, “로봇으로 누릴 수 있는 편리함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솔링크는 증강 로봇 경험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