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보험연수원장, "AI와 가상자산은 보험의 두가지 메가 트렌드"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6.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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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원장, 5일 오전 한국글로벌보험회 기조연설 통해 강조
"AI, 크립토가 보험연수원 교육에 끼칠 영향도 면밀히 검토"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사진 = 보험연수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사진 = 보험연수원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5일 ”AI와 크립토(가상자산)는 보험의 미래를 혁신하는 두가지 메가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글로벌보험회의에서 자신의 기조연설 발언 일부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하 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한국글로벌보험회 기조연설의 연사로 나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연설로 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 원장은 특히 보험사들이 AI를 도입하는데 겪고 있는 실수와 오해에 대해 지적하면서 "크립토가 보험을 훨씬 단순하게, 훨씬 글로벌하게 만드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원장은 이어 ”보험연수원도 AI 뿐 아니라 크립토가 연수원 교육에 끼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태경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5일 한국글로벌보험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SNS

하태경 원장은 그동안 미래 보험업계에서의 크립토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하 원장은 "한국이 아직은 금융 후진국"이라고 지적하면서 "금융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과 주식시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해왔다.

하 원장은 특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은 아직 국제 질서가 고착되지 않은 ‘기회의 영역’”이라며 “중국이 가상자산을 전면 금지한 상황에서 한국이 제도적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분야”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대한민국이 ‘비트코인 강국’이 되면 차이나 머니를 비롯한 글로벌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 산업화가 단지 민간투자의 대상이 아닌 국가 전략 산업이자 외환 유치 수단이 돼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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