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창립 10주년 맞아 국회 시계탑 연못앞에 솔라트리 설치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9.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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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너지 정책 관련 심포지엄도 개최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회 시계탑 연못앞에 솔라트리를 설치하고 기후변화·에너지 정책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회 시계탑 연못앞에 솔라트리가 설치된 전경 [사진=국회기후변화포럼]

국회기후변화포럼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솔라트리 제막식에는 포럼 공동대표 의원인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포럼 책임연구위원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 한화큐셀코리아 조현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국회에 설치된 솔라트리(Solar Tree)는 '국회 태양광 나무 1호'다. 태양광 에너지 기술이 결합된 예술적 구조물로서 국회 시계탑 연못의 조명으로 활용된다. 또, 태양광을 이용해 휴대폰이나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한 설치 구조물이다. 1.2kW의 발전 용량을 나타내며, 세로 4.8m, 가로 4.1m의 크기로 낮에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축적한다. 기후변화포럼에 따르면 솔라트리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에 대한 인식 확산과 사회 환경적 가치을 부여하고자 제작됐다. 

국회기후변화포럼 창립 10주년을 맞아 솔라트리 제막식이 개최됐다. [사진=한정애 의원 블로그]

솔라트리 제막식에 이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실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과 함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이회성 의장의 기조발제, 패널간 토론이 진행됐다.

우윤근 국회사무총장과 김은경 환경부장관,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회성 의장은 '새정부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패널간 토론에서는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의 진행으로 KBCSD 홍현종 사무총장과 한국기후변화학회 이우균 회장,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이 새정부 기후변화·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창립10주년을 맞아 '새정부의 기후변화·에너지정책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국회기후변화포럼]

한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결정자, 이해당사자, 전문가 등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캠페인을 추진하는 기후변화 거버넌스 실현을 위해 지난 2007년에 창립됐다. 그 동안 기후변화 관련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실천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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