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도시 서울' 위해 시민 의견 듣는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2.0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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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1월 발표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 계획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공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시민과 함께 태양의 도시 서울 만들 것'

[Indusry News 박관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서울 정동 소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시민이 에너지다. 시민이 만드는 태양의 도시 서울’을 주제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오는 6일 '시민이 만드는 태양의 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5월 공사가 개최한 '서울국제에너지워크숍' 전경 [사진=Industry News]
서울에너지공사가 오는 6일 '시민이 만드는 태양의 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5월 공사가 개최한 '서울국제에너지워크숍' 전경 [사진=Industry News]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미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원전 2기분에 해당하는 에너지(366만 TOE)를 생산, 절감하는 성과를 보여준 서울시가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제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해 에너지 자립을 높히는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방안과 우리 공사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자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서울에너지공사 시민위원장인 기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사무총장과 태양광바람에너지협동조합 민성환 이사장, 햇빛사랑시민모임 김현수 사무국장이 주제 발표자로 참여한다. 김태호 사무총장은 태양의 도시 서울을 위한 민-관 협치 방안, 민성환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통한 태양광 확대 방안, 김현수 사무국장은 미니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기술‧홍보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박규섭 이사,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부회장, 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손은숙 연구원, 마이크로발전소 이기관 대표, 서울에너지공사 햇빛발전부 조창우 부장이 토론자로 나서 ‘태양의 도시 서울’을 위한 방안과 공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오는 의견은 물론 실제 시민들이 태양광에 대해 느끼는 불편함, 디자인 개선 요소 등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여 향후 서울내 5개 권역별로 태양광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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