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수호천사단의 에너지 절약 성과 공유의 장 마련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2.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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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역전시키려면 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확산시켜야 한다.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에너지절약 활동 실천

서울 에너지수호천사단으로 활동한 불암중학교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사진=서울시]
서울 에너지수호천사단으로 활동한 불암중학교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사진=서울시]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2017년 한 해 동안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힘써 온 에너지수호천사단이 한자리에 모여 절약성과를 공유한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에너지 사용량은 크지만 에너지 절약의 실질적 참여 주체가 없는 학교와 가정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서울시가 2012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서울시의 ‘원전하나 줄이기’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12만명이 넘은 시민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초중고교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과 노년층까지 참여의 폭을 넓혀 전세대에 걸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미세먼지와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제로 학교로 찾아가는 에너지 교육을 280여회 실시했다.

또, 맑은 하늘 만들기 시민대토론회와 서울 차 없는 날 등 천여명이 넘은 천사단들이 다양한 캠페인체 참여했다. 지난 9월에는 50여개의 천사단 학교가 참여하는 재활용 나눔장터를 개최해 수익금 90만원 전액을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에 기부하는 등 자원재활용과 에너지 나눔을 직접 실천해 오고 있다.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에서는 학교별 에너지 절감량, 천사단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하게 되며, 30개의 우수학교에 대한 표창과 인센티브 지원이 이뤄진다. 더불어 우수학교의 사진 전시 및 우수사례 발표 등 그간의 활동성과를 서로 공유한다.

용문고등학교는 에너지수호천사단으로 활동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시해왔다. [사진=서울시]
용문고등학교는 에너지수호천사단으로 활동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시해왔다. [사진=서울시]

초등부문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할 서울염동초등학교는 전교생 520명이 모두 천사단에 가입해 활동해왔으며, 1인 1화분 꾸미기, 에코텃밭 만들기 등으로 학생들이 직접 녹색 생태 학교를 가꾸는 활동에 앞장서는 등 학년별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 성과를 나눌 예정이다.

중등부문에서 발표를 하는 불암중학교는 불암중 나눔장터를 개최해 천사단이 직접 자원순환을 경험하고 수익금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으며, 에코마일리지, 신재생에너지 이용 등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용문고등학교는 고등부문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전 생태 답사 성과와 재활용 관련 토론회 개최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한 활동에 대해 다른 천사단들과 공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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