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세계 차 없는 날 기념해 ‘친환경 교통주간’ 운영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9.18 2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경상남도가 대중교통 이용,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가까운 거리 도보 이용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9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차 없는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상남도 역시 오는 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경상남도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사진=iclickart]
경상남도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사진=iclickart]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에서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해 2001년에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확대 됐으며,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매년 환경부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교통주간 동안 친환경 교통문화를 알리고 ‘세계 차 없는 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SNS에 ‘경남 차 없이 출근하기 실천’ 캠페인과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으로 출근하는 인증사진을 올리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경남도는 19일에는 대중교통 이용과 친환경 운전하기 등 친환경 교통주간 캠페인을 실시하고, 20일에는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없는 날’을 자율 실시한다.

경남 관내 시군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해시에서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진주시에서는 ‘자전거 투어단’을 운영한다. 창원시와 통영시, 창녕군 등 13개 시군은 친환경교통주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 밀양시와 거제시, 고성군 등 8개 시군에서는 승용차 없는 날을 실시한다. 지자체의 이러한 활동과 더불어 민간 기업들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다. 한국철강과 한국우주항공산업은 통근버스 이용 활성화 사내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주간 중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 친환경 운전하기, 출퇴근 시 카풀 활용 및 친환경 자동차 이용 실천에 경남도민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하승철 서부권지역본부장은 친환경 교통주간을 맞아 버스로 출근하면서 “일주일에 하루는 자동차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33만22원을 절약할 수 있다”며,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거리는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