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세계 차 없는 날 기념해 ‘친환경교통주간’ 운영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9.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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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다양한 이동식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교통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녹색명절 실천 유도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돼 전 세계 40여개국 2,000여 도시에서 캠페인을 개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해 왔으며, 국내에서도 2001년부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추진 중에 있고 환경부가 2008년부터 후원 및 주관하고 있다.

충북도는 ‘친환경교통주간’ 동안 승용차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 저감일환으로 9월 19일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없는 날’ 을 운영한다. 도청 직원 출근을 도보, 대중교통 또는 자전거 출근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임산부, 장애인, 긴급차량 등은 예외로 한다.

[사진=iclickart]
 충북도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교통주간’을 운영한다. [사진=iclickart]

또한, 9월 21일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북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참여로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친환경교통주간’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운전하기, 출·퇴근 시 카플 이용하기 등 도민의 자율 참여를 유도한다. 

더불어 추석명절을 앞두고 녹색명절 실천 유도를 위한 귀성 및 귀경길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가정 내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를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도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 온라인 홍보는 물론 관내 중심지역 및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친환경교통 캠페인을 전개하며, 음성군을 비롯한 5개 군에서는(음성, 단양, 옥천, 보은, 괴산) 청사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충청북도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저탄소 친환경 교통생활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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