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담 8만원으로 미니태양광 설치 가능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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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 활용되고 있는 미니태양광의 경우 월 평균 320KW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 260W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900L 양문형 냉장고를 일년 내내 사용가능한 전기(300KWh/1년)를 생산한다.

서울 양천구, 미니태양광 보조금 지급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서울 양천구는 2018년도 베란다형 미니태양광를 설치하는 주민에게 10만원씩 무상지원한다.

양천구는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을 통해 시민주도형 신재생에너지 생산체계 구축하고 지역에너지 자립기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월 평균 320KW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 260W급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900L 양문형 냉장고를 일년 내내 사용가능한 전기(300KWh/1년)를 생산한다. 이 경우 월평균 4,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더불어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하여 전기 사용량 절감(6개월간 15% 절감)시에는 1~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양천구의 경우 본인부담 8만원으로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다. [사진=양천구]
양천구의 경우 본인부담 8만원으로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다. [사진=양천구]

발전용량 260W(거치형) 미니태양광 보급가격은 약 54만~67만원, 서울시 보조금 36만원과 양천구 보조금 10만원을 지원받으면 본인부담 8만~21만원으로 설치할 수 있다. 18개 태양광 보급업체의 제품 및 가격비교를 통해서 원하는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미니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11월 말까지 보급업체에 수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비용만 부담하고, 설치 완료 후 업체가 보조금 신청서류를 구비해 양천구로 체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600가구에 한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김태성 맑은환경과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깨끗하고 청정한 친환경 자원인 태양에너지를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다”며 “많은 구민이 큰 비용부담 없이 에너지 생산의 주체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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