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으로 에너지 자급 생산, 소비자가 생산자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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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가 12일부터 공동주택 300세대를 대상으로 햇빛 에너지를 자급 생산하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 중구, 전기요금 절약은 미니태양광이면 충분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대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12일부터 지역 30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지원사업’접수를 시작한다. 

대전 중구가 미니태야광 보급 지원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대전광역시]
대전 중구가 미니태야광 보급 지원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대전광역시]

아파트나 빌라 거주자가 300W 기준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 80만원 중 68만원을 지원받는다. 

날씨와 설치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월평균 30kWh의 전기를 생산해 매월 7,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해당 아파트 운영관리 규약에 따라 관리사무소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구에서 공고한 참여업체 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면 된다. 

2013년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측정 결과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의 전자파 발생량은 노트북, 텔레비전 등 생활가전제품보다 훨씬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전자파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 

박용갑 청장은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로 에너지 소비자가 생산자로 바뀌어 에너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에너지 절약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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