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추경에서 2배 증액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5.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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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창출, 미세먼지 대책, 경제성장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설치 시범사업’이 확대된다.

농가소득 약 7배 증진, 투자비 36조원에 56만5천명 일자리 창출 효과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농지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영농형 태양광설치 시범사업’ 예산이 200억원 순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병행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올해 본예산에 200억원이 편성됐는데 추경을 통해 2배인 200억원을 증액해 400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장병완 위원장은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추경심사에서 호남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만큼 농업생산성 증대 효과가 큰 ‘영농형 태양광 설치 시범사업’ 예산 200억원을 새로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을 위한 예산이 추경에서 2배 증액됐다. [사진=한국남동발전]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을 위한 예산이 추경에서 2배 증액돼 총 400억원이 됐다. [사진=한국남동발전]

장 위원장은 “지난 4월 절대농지에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농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면서, “농지법이 개정돼 영농형태양광 사업이 보다 더 확대되면,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벼농사 대비 농가소득이 약 7배 증진되고, 36조원 투자했을 때 56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호남지역은 농업 비중이 높아 영농형태양광 사업으로 인한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농업정책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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