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스퀘어, 개방형 표준 플랫폼으로 스마트 팩토리 시장 공략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8.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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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미들웨어에서 IoT 플랫폼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IoT 디바이스, 그리고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이 하나로 결합했다. 넥스트스퀘어는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제조 현장과 프로세스간 최적화된 스마트 팩토리 제안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진단과 컨설팅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 시스템을 개선해온 넥스트스퀘어가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보급에 나섰다. 넥스트스퀘어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제조, 화학과 철강, 식품 등 제조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확보한 넥스트스퀘어는 국제 표준의 베스트 프렉티스를 기준으로 한 IoT 기반 공정개선 솔루션을 제시한다. 김형준 대표는 “기존 스마트 팩토리가 공장 자동화 등 SI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면, 넥스트스퀘어는 자체 개발한 IoT 플랫폼을 두고, 거기에 표준화 프로세스를 묶는 이른바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개방형 프레임워크와 선진 참조 모델을 기반으로 한 MES 패키지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특성과 표준 프로세스간의 최적화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이뤄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넥스트스퀘어 김형준 대표는 "보다 원활한 스마트 팩토리 보급을 위해서는 지원 사업 간 지원금의 확대 등 중소기업들의 부담완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넥스트스퀘어 김형준 대표는 "보다 원활한 스마트 팩토리 보급을 위해서는 지원사업 간 지원금의 확대 등 중소기업들의 부담완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난 2016년 넥스트스퀘어는 IoT R&D 과제를 수행하며 IoT 플랫폼을 개발했다. 과제 시행 1년차에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개발했고, 2·3년차에는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사례를 쌓았다. 오랫동안 전력과 전자 장비분야를 기반으로 성장한터라 시스템 플랫폼 개발은 곧바로 시너지를 발휘했다.

자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없던 굴지의 기업 A사(가명)로부터 러브콜이 전해졌다. 김 대표는 “향후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비전과 일단의 성과를 확인한 더할 나위없는 이상적인 레퍼런스다”는 말로 자평했고, “제조 현장에서 현재까지 넥스트스퀘어의 IoT 솔루션이 각광받는 계기가 됐다”고 성과를 조명했다.

개방형 프레임워크 기반 MES, NS 스마트 팩토리

넥스트스퀘어가 가진 제조분야에서의 역량이 집결된 NS 스마트 팩토리(NS SMART FACTORY, 이하 NS 팩토리)는 고객의 관리 레벨과 모기업·납품처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IT 컨설팅과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투자 대비 개선효과를 감안한 정확한 ROI 산출이 가능하고, 환경과 안전, 공장 특성을 반영해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연계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국제표준과 다년간의 현장 노하우를 접목한 최적의 프로세스가 내재된 MES는 개방형 프레임워크 기반의 솔루션으로 유연성과 확장성이 대폭 강화됐다. 유연한 미들웨어와 표준 프로세스로 구성됐고, 프로토타입을 통한 업무와 갭(GAP) 분석, 단계적 교육과 시운전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은 기존 솔루션과는 다른 경쟁력이 되고 있다.

NS 팩토리의 프레임워크는 다양한 현장 계측기와 ERP·MIS 등의 기간시스템과 연계를 위한 게이트웨이(AGENT)와 실시간 생산 상황 및 분석정보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위한 표준 웹 저작툴(PUBLISHER)로 구성된다.

생산 현장 중심의 데이터 관리를 위해 IoT 단말기, 바코드, RFID를 이용해 손쉽게 데이터 입력이 가능하고, 추적 트래킹 기능 구현을 통해 불량과 이상 발생시 관련한 모든 정보를 추적할 수도 있다. 추적 가능한 정보는 이를테면 발생공정과 투압자재, 공정조건, 생산설비와 작업자 정보 등이다.

NS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이미지 [사진=넥스트스퀘어]
NS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이미지 [자료=넥스트스퀘어]

중소기업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 확보가 관건

대기업들이 공장자동화 등 자동화설비들을 다수 보유하면서 빠르고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가 가능하다면 중소기업은 노후화된 장비 보유로 데이터 확보 자체가 쉽지 않다. 김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정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일이 데이터 확보인데,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노후된 장비와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탓에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서의 부재와 센서 장착이 어려운 환경이 많다”면서, “스마트 팩토리 분야 평균 근무 10년 이상의 경험자들로 구성된 인력들이 그동안 다양한 제조 환경을 경험한 탓에 제조 현장에 가서 어떤 장비에서 생산정보와 압력, 정보를 받아올 수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대표는 보다 원활한 스마트 팩토리 보급을 위해서는 지원사업 간 지원금의 확대 등 중소기업들의 부담완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이제 수출이다

넥스트스퀘어는 이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수출을 본격화한다. 현재 SI 분야는 시장의 한계가 명확한 편이다. IoT 플랫폼에 이어 DR 수요관리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는 등 솔루션 개발 기술이 고도화 된 만큼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기업의 가치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이미 중국과 슬로베니아에 플랫폼을 제공됐고, 현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특히 인도네시아는 봉제공장이 노동집약산업이라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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