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스퀘어, 국내 최초 태양광 이모작으로 스마트 팜 조성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7.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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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 재배와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태양광 이모작 시스템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넥스트스퀘어가 태양광 이모작으로 스마트 팜 조성에 나선다.

IoT 센서와 빅데이터 기술 활용한 태양광+스마트 팜+ESS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에너지기술 및 ICT 융합기술 선도기업인 넥스트스퀘어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삼채나라에 국내 최초로 태양광 이모작 스마트 팜(태양광+스마트 팜+ESS)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이번 태양광 이모작은 약 9,000평 면적에 2MW 규모로 기존 삼채농지 위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삼채농사와 태양광발전 수입을 얻을 수 있어 농가 소득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될 태양광 이모작 시스템은 IoT 디바이스와 각종 환경센서 등을 통해 실시간 태양광 운영 현황과 함께 현장의 생장 조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들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후 빅데이터 기술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각화 되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넥스트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이모작으로 스마트 팜 조성에 나선다. [그림=넥스트스퀘어]
넥스트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이모작으로 스마트 팜 조성에 나선다. [자료=넥스트스퀘어]

넥스트스퀘어 관계자는 “넥스트스퀘어가 사용한 이번 무선 IoT 기술(Lora)은 기존 유무선 방식에 비해 구조물 배치에 상관없이 설치가 매우 용이하며 노이즈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와 모바일 서비스로 위치와 시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하며 수집된 현장의 다양한 정보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생장 조건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는 삼채나라 김선영 대표는 “최소의 초기비용으로 기존 농가소득에 태양광발전 수입까지 얻을 수 있어 이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더불어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농사를 처음 시작하면서 초기 정착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넥스트스퀘어 김형준 대표는 “이번에 조성되는 태양광 스마트 팜은 태양광+스마트 팜+ESS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현해서 효율적인 통합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면서, “올해 태양광+스마트 팜 도입이 완료되면 연중 고정적인 농가 소득이 발생하고, 향후 ESS까지 연계 된다면 두 배 정도의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고수익 작물인 한라봉, 파프리카 등 하우스 재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능가하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스퀘어는 태양광발전을 위한 금융부터 설계, 운영까지 태양광발전을 위한 토털 솔루션 업체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력을 앞세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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