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CON] 태양광 수익 높이기 위한 ESS 용량은 3배수가 최적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10.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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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에너지전환의 흐름에 따라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협소한 국토 여건 상 ESS의 활용도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연계형 ESS의 REC 가중치 5.0 존속기간은 15년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인더스트리뉴스와 월간 솔라투데이 탄소제로가 주관한 ‘2018/2019 태양광-ESS 지원정책과 재테크 및 투자운영 전략 세미나’에서 네모이엔지 주현 사장은 “1997년 교토의정서와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58위라는 저조한 역할을 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 미흡하다는 세계의 시각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전환인데 중국의 경우 2016년 1/4분기에 이미 7GW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고 이는 2015년 세계 총량인 50.65GW의 14%를 육박하는 수준”이라며, “2020년까지 태양광 설치예측 총량 700GW에 달하나 우리나라는 협소한 국토의 난제가 있어 ESS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네모이엔지 주현 사장은 “임야 태양광의 가중치 하락을 통한 0.7 REC에 대해 ESS로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산업부 고시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에 따르면, 공급 ESS 설비의 가중치는 RPS 대상 태양광설비와 연계된 ESS 설비의 경우 태양광 설비로부터 10시부터 16시까지 시간대에 축전지를 충전해 그 외 시간대에 방전하는 전력량에 한해 적용되고 인버터 및 축전지 용량기준은 공급인증기관의 장이 정하는 세부 기준을 따른다고 돼 있다.

태양광발전소의 ESS 가중치 활용법과 수익 계산 및 용량 선정에 대해 소개한 네모이엔지 주현 사장은 “많은 분들이 태양광 연계형 ESS의 REC 가중치 5.0 존속기간이 계속 유지되는 것인가에 관심이 있을텐데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사업실에서 수명기간 15년을 적용한다고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네모이엔지는 적용 가능한 ESS 설비에 대한 REC 인증이 5.0으로 돼 있는데 각 배터리 공급업체에서는 15년 보증서를 발급할 수 없다고 하는 상황에서, 배터리 교체 없이 최초 설비를 유지하면서 REC 5.0의 존속기간을 물었다. 이에 대해 ‘REC 존속기한과 관련하여 별도로 규정된 내용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다만, 가중치 설정의 경우는 수명기간 15년을 적용해 부여되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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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태양광-ESS 지원정책과 재테크 및 투자운영 전략 세미나’ 현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주 사장은 “최근 100kW 태양광이 많이 보급되고 있는 시장에 맞춰 네모이엔지는 태양광 패널 하부에 설치 가능하도록 배터리, PCS, 수배전반의 높이를 1.5m 이하로 설계한 올인원 ESS 모델을 출시했다”며, “2016년 초기 설치 모델의 냉난방 전력 소모량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해 100kW 태양광발전소에 최적화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야 태양광의 가중치 하락을 통한 0.7 REC에 대해 ESS로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ESS의 수익향상을 위해 배터리 용량 산정 등을 잘 고려해야하고 완충 비율을 살펴볼 때 3배수가 최적 용량으로 파악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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