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포장기산업을 위한 자동화솔루션 세미나 개최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10.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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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지난 10월 23일 '포장기산업을 위한 LS산전 자동화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하고 적용사례 공유 및 EtherCAT 통신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장기산업 종사 고객 대상 포장기 적용사례 공유 및 EtherCAT 통신 솔루션 소개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LS산전은 지난 10월 23일 양재동 엘타워 오페라홀에서 ‘포장기산업을 위한 LS산전 자동화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포장기산업에 종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장기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EtherCAT 통신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LS산전은 지난 10월 23일 ‘포장기산업을 위한 LS산전 자동화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LS산전]
LS산전은 지난 10월 23일 ‘포장기산업을 위한 LS산전 자동화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LS산전]

H&M, 신풍EMS, 대한엔지니어링, 오토팩코리아 등의 현장사례가 발표됐으며, LS산전 제품을 이용해 얼마만큼의 효율성과 품질이 개선되었는지, 재무적으로는 얼마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는지 등 hands on experience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컨시스 김상모 사장의 EtherCAT 통신 솔루션에 대한 발표를 통해 통신 솔루션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각 사의 적용방안을 고려해보는 계기가 됐다.

삼면포장기 전문 전장 업체 H&M

사례 발표를 첫 번째 진행한 기업은 H&M(Human & Machine) 기업이었다. H&M는 식품 포장업계의 모션개발 및 PLC, HMI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프로그램 전문업체로 인간과 기계가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H&M사는 많은 포장기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 중에서도 특별히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시장 출시 시간 단축 등을 우선 과제로 보고, 이를 위해 제품 기술력과 납기 단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국내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고 고객의 니즈에 딱맞는 품질과 납기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선두업체인 LS산전을 선택했으며, 실제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H&M은 LS산전 모션 제품 XGF-M32E와 XMC-E32A를 적용해 Robot Kinematics 기능의 지원 타입추가와 Tracking기능 강화, OMAC (PackML) 표준화 기술 등을 LS산전의 모션과 관련해 지원 요청했다.

H&M은 기존 경쟁사 시장 대비 LS산전의 모션컨트롤러가 기술지원과 사용이 용이했음을 밝히며. EtherCAT을 통한 모션컨트롤러 적용을 통해 고속통신으로 제어주기 고속화 실현이 가능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LS산전의 제품이 타사대비 납기 및 대응력이 좋다는 이유로 선택했는데 실제로 기술지원과 납기가 정확하게 이뤄져 큰 만족을 얻었다고 했다.
그리고 H&M 고객사가 요청한 기능에 대한 부분도 순차적으로 해결이 이뤄졌다고 했다. 제품생산속도 분당 60개이상의 생산력을 요구하는 기능과 엔드실링에 제품이 끼이는 현상방지(No Gap No Seal)기능, Dancer tension control 기능, 스마트벨트 오토 피더 기능 등이 있었다.

LS산전 자동화 제품 [사진=LS산전]
LS산전 자동화 제품 [사진=LS산전]

티슈 및 롤휴지 포장기 제작업체 신풍EMS

다음으로 사례를 발표한 신풍EMS는 모나리자, 유한킴벌리, 쌍용양회 등 대형 고객사에 납품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생산 속도를 증대시키는 설비를 운영하기 위해서 스마트벨트 솔루션을 개발했다. 스마트벨트란 랜덤하게 이송되는 제품을 동 간격으로 정렬하는 것이다. 스마트벨트 솔루션은 기존 인버터 대비 생산 속도를 증대시키고 제품의 불규칙한 투입시 다음 장비의 대기 시간을 단축 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다.

신풍EMS는 무엇보다도 가격 경쟁력, 서비스 네트워크 그리고 기술 지원을 염두 해 LS산전 제품을 채택한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자동화 제품군 전 라인업 확보(PLC, SERVO, HMI, INV)하고 있어 각 제품간 호환성이 있다는 점도 LS산전의 강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LS산전과 함께 7축 속도 동기 제어, 외부 엔코더의 수치 변화에 따른 속도 동기 불안정 이슈들도 해결했음을 밝히며, 이를 통해 생산 속도 향상과 함께 제품 길이에 따른 제품 간격을 조정하는 기능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포장기 제작업체 대한엔지니어링

이어서 Rotary Packer, Carton, Stick type servo pack line 등 다양한 포장기를 제작하고 있는 대한엔지니어링은 기존에는 일본의 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수급불안전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국산화 시키는 작업에서 LS산전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적용된 솔루션은 이른바 Carton Solution(In-Line Packaging System)으로 수직다열기를 이용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Carton를 통행 판매 소형박스에 포장하고 컨베이어로 이송하여 대형박스에 적재하는 것이다.

LS산전은 장비 개발에 참여해 핵심 기능(CAM 운전, CAM 스위치 등)을 구현했으며, XGK, Xmotion(L7NH), XGF-PN08B 등의 제품을 사용했다. 또한, 라인의 구성을 위하여 Profibus, Smart I/O를 적용해 각각의 스팟 입출력 시퀀스를 제어했다.

이를 통해 대한엔지니어링은 빠른 제품 생산속도를 구현했으며, 제품 정렬 상태를 향상 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전장품의 국산화를 통하여 고객의 납기에 빠르게 대응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자동포장기 제조업체 오토팩코리아

자동화포장기 제조업체인 오토팩코리아는 윙스푸드그룹(인도네시아) 등에 대형 E/U 로터리 고속 포장기, 씰링기, Carton등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기존 납품 장비의 트러블 슈팅 및 원가절감 이슈를 검토하던 중 LS산전의 제품을 알게 되어 2016년 적용하게 됐다고 했다.

LS산전 제품이 적용된 수직 다열기(Vertical Packaging)는 분말, 액상 등의 원료를 충진해 상하좌우 4면을 포장하여 2열 또는 그 이상의 열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장비이다.

기존의 기계식 수직다열기는 하나의 체인에 여러 서보 모터 축을 연결하고 하나의 모터로 기동하여 오로지 한 가지 사이즈의 제품만 생산이 가능했었지만 현재는 각각의 축에 개별의 서보모터를 적용, 6개의 축이 독립적으로 운전 가능하여 제품의 길이, 생산속도, 절단 횟수 등,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맞춰 생산할 수 있는 장비가 됐다. 또한 문제 발생 시 각 축 별로 유지보수가 가능해 트러블 발생 시 조치가 빠르며 체인구동방식에 비해 유지보수 포인트가 적고 숙련공이 아니어도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오토팩코리아는 정확하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한 번 설정한 생산 컨디션을 동일하게 유지되었고, 제품의 사이즈가 변경되지 않는 한 설정값을 수정할 필요가 없는 편익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오토팩코리아는 기존 납품사 대비해 큰 원가 절감을 이뤘는데, 실제로 원가를 절감한 수치를 비교하며 기존 대비 28%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여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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