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 문경 소재 신규 태양광 투자 상품 시민투자자 모집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2.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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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에너지가 ‘문경솔라발전소 595kW’ 상품을 출시해 시민투자자를 모집한다. 경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해당 발전소는 발전사업허가, 개발행위 허가 등 인허가를 완료하고 계통 확보 및 REC 장기 고정가격 전력판매 계약까지 완료됐다.

인허가 완료, 시공 70% 완료, REC 장기 고정가격 전력판매 계약 완료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재생에너지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에너지가 2월 13일 ‘문경솔라발전소 595kW’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해당 발전소는 발전사업허가, 개발행위 허가 등 인허가를 완료하고 계통 확보는 물론 20년간 170원/kWh로 REC 장기 고정가격 전력판매 계약까지 완료된 발전소로 이번 펀딩에서는 총 사업비 13.5억원 중 발전소 시공자금 및 사업부지 잔금 용도에 필요한 4억원을 일차적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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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에너지가 개발한 문경솔라발전소 현장 전경 [사진=루트에너지]

수익률은 10~11%(대구/경북 주민 연 11%, 일반시민 연 10%)로 역대 루트에너지 태양광 투자 상품 중 가장 높다. 그렇다고 안정성이 더 낮은 것이 아니다. 2019년 4월 말 준공 예정인 해당 발전소는 이미 전체 공정의 70% 정도 시공이 진행돼 있다. 거기에 더해 인허가 및 계통연계 확보는 물론 장기 REC 전력 판매 또한 계약이 완료돼 있어 투자 안정성이 굉장히 높다는 평이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투자원금이 안전하게 상환될 수 있도록 사업부지에 대한 1순위 근저당 설정, 채권양도 담보, 부채상환적립금계정(DSRA) 등 여러 투자자 보호장치를 뒀다고 루트에너지 리스크관리위원회는 밝혔다.

‘누구나 에너지의 주인이 되게 돕는다’는 미션을 가진 루트에너지는 발전소 인근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웃 우대’ 정책을 편다. 발전소가 소재한 문경시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대구 및 경북의 주민들이라면 ‘이웃’ 인증 후 1%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고 연 수익률 11%에 투자할 수 있다. 물론 투자 참여는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투자 상품은 2월 13일 오후 1시에 사전 공개되며 투자자 모집은 2월 15일 오후 1시부터 루트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루트에너지 관계자는 “이제까지의 상품 중에서도 수익률과 안정성 면에서 좋은 평가 때문에 큰 규모의 투자 모집 금액에 비해 펀딩 완료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펀딩 시작 전 자세한 상품 검토와 더불어 이웃 인증에 필요한 서류 구비, 예치금 입금 등의 투자 준비가 권장되는 이유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이번 문경솔라발전소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소재의 태양광 투자 상품을 거의 매주 오픈할 예정”이라며, “루트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태양광 사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덕분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바라는 누구나 언제나 편하게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주인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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