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19 한국시장에 주목하는 태양광 기업들 ‘LONGi Solar’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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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단결정 실리콘 태양광 제조업체인 론지(LONGi)의 지난해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생산능력은 28GW, 모듈 생산능력은 12GW로,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생산 세계 점유율은 38%에 달한다.

론지솔라(LONGi Solar) 탕 쉬 후이(Tang Xu Hui) 부회장 “단결정 양면 PERC 전지의 24% 효율 장벽을 깨다”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19년간 단결정 태양광 벨류체인을 확보하고 있는 론지(LONGi)의 탕 쉬 후이(Tang Xu Hui) 부회장은 “2019년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생산능력 계획은 36GW이며, 2020년 말에는 45GW에 도달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세계 선두의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가 된 LONGi는 3년 연속 전 세계 단결정 모듈 출하량 1위, 2년 연속 중국 모듈 출하량 1위, 2018년 전 세계 모듈 출하량 4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론지솔라(LONGi Solar) 탕 쉬 후이(Tang Xu Hui) 부회장 [사진=LONGi]
론지솔라(LONGi Solar) 탕 쉬 후이(Tang Xu Hui) 부회장 [사진=LONGi]

LONGi의 주력 태양광 제품은 무엇인가?

당사는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단결정 셀&모듈 등을 포함한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다년간 끊임없이 PERC 기술의 강한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나아가 고효율 제품의 광범위한 응용을 촉진함으로써 당사의 고효율 PERC 및 양면 영역의 강점은 비할 바 없이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PERC 모듈 제품은 고효율, 고품질을 강점으로 해 고객의 전기 원가 인하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 되었다.

한국 태양광 프로젝트는 소형 발전소와 상공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토지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으므로 전기 원가의 인하에 도움을 주는 더 효율적인 제품을 필요로 한다. 2018년 5월 당사가 발표한 양면 하프셀 PERC 모듈 Hi-MO 3는 하프셀 기술을 조합해 60형 모듈의 앞면 효율을 320W까지 끌어올리고, 5~25%의 후면 발전 이익 및 30년의 출력 품질보장을 추가해 금싸라기 땅인 한국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19년간 단결정 테크놀로지에 전념해온 론지솔라 회사전경 [사진=LONGi]
19년간 단결정 테크놀로지에 전념해온 론지솔라 회사전경 [사진=LONGi]

LONGi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최근 몇 년 선진적인 기술 수준 및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기반으로 당사의 글로벌화 입지 성과가 두드러졌다. 인도, 말레이시아 공장 프로젝트 가동 특히, 말레이시아 전체 밸류체인 조업 개시를 대표로 하는 글로벌화 산업 입지의 끊임없는 추진 및 미국, 일본, 유럽 등 자회사의 설립과 세계적인 판매 네트워크의 점진적인 완비에 따라서 당사는 현재 전 세계 각 지역의 현지화 전략을 꾸준히 실천하며 현지의 인재를 영입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심도 있는 협력을 펼쳐 전 세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고효율의 단결정 태양광 제품과 청정하고 품질이 우수한 재생에너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와 한국 업체들과의 협력 계획이 있다면?

‘2030년 재생에너지 계획’의 시행에 따라서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비율을 7%에서 20%로 증가시킬 계획으로 신에너지 시장의 전망이 가히 볼 만하다. 또한 주의해야 할 것은 한국 태양광 프로젝트는 1~2MW의 소형 지면 발전소, 상공업 분산형이 주를 이루며, 토지 원가가 비교적 높아 태양광 프로젝트 원가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40%에 달하고 EPC 원가는 심지어 와트당 1.5달러에 달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효율을 더 높여야 단위당 전기 원가를 크게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시장은 이미 단결정 PERC로의 전환을 완전히 개시하고 점진적으로 완료한 것으로 전해져 한국의 고효율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효율의 단결정 제품을 제조하는 생산라인 전경 [사진=LONGi]
고효율의 단결정 제품을 제조하는 생산라인 전경 [사진=LONGi]

사실상 당사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한 지는 이미 오래돼 2011년부터 LG 등에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를 공급했고, 이밖에 OCI 또한 장기적으로 당사에 고품질 실리콘 원료를 제공해온 공급업체이다. 2018년 당사가 한국 시장에서 아직 대규모 보급을 진행하지 않았을 때, 한국 현지 고객의 양호한 피드백을 얻었다. 2019년 당사는 한국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도 및 범위를 진일보하게 확대해 한국 시장에 고효율 단결정 모듈을 제공하고, 한국 고객들에게 더 높은 제품 가치를 전달할 것이다. 앞으로 당사는 또한 수많은 한국 기업들과 심도 있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한국 고객들에게 고효율의 신뢰성이 높은 단결정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국시장에서 LONGi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이며, 주목하고 있는 비즈니스 경쟁력은 무엇인가?

한국 시장은 당사의 세계적인 네트워크 입지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에 속한다. 한국 시장의 특징에 따라 당사의 19년간 누적된 단결정 기술과 단결정 제품의 전체 벨류체인 우위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고효율의 단결정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당사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고효율의 단결정 기술과 제품을 한국 시장에 적용하고, 더 낮은 LCOE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 고객들이 유한한 면적 하에서 설비 용량을 높이도록 도와주어 단위면적당 수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한국 시장에서 당사의 중요한 전략이다.

론지솔라의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LONGi]
론지솔라의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LONGi]

LONGi의 R&D 계획과 제조경쟁력 확보 전략은 무엇인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당사의 연구개발 투입의 연속 점유율은 5% 이상이었으며, 누계 투입은 23.8억 위안에 달하며 연구개발 투입 상으로 세계 최대의 태양광 제조기업이 되었다. 그 중 2016년 영업수입이 94% 폭등해 115.3억 위안에 달했을 때, 연구개발 투입 역시 88% 급증했다. 그리고 2017년 영업수입은 4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연구개발 투입은 오히려 거의 두 배 이상이 되면서 97% 증가해 11.08억 위안에 달했다. 2018년 상반기 연구개발 투입은 다시 기록을 경신해 반년간 투입이 7.19억 위안에 달하고 점유율이 7.18%로 상승했다.

당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연구개발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태양광 제조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19년간 누적된 기술 우위 및 장기적인 기술 연구개발 강화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 1년 여간 당사의 단결정 PERC 전지, 모듈 전환 효율이 9차례 세계 기록을 돌파했다. 2019년 1월, 론지의 단결정 양면 PERC 전지는 중국국가태양광품질검사센터(CPVT)의 테스트를 거쳐 앞면 전환효율이 24.06%에 도달하면서 상업용 사이즈 PERC 전지의 효율이 처음으로 24%를 돌파했는데, 이것으로 업계에서 인정되는 종전의 PERC 전지의 24%의 효율 장벽을 깨고 다시 새로운 세계 기록의 창조자가 되었다.

2019년 LONGi의 마케팅 계획은 무엇인가?

2019년 당사는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중국에서의 선두적인 우위를 유지하면서 해외 시장에 대한 입지 강도를 강화시켜 전 세계 더 많은 고객들이 모두 양질, 고효율의 단결정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국 시장을 겨냥해 당사는 고효율의 단결정 제품을 한국 고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미래에 한국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도가 강화되고, 한국 시장에서 고효율 단결정 전지와 모듈을 널리 보급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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