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19 한국시장에 주목하는 태양광 기업들 ‘Trunsun Solar’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2.16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룬선솔라(Trunsun Solar)는 2008년에 설립된 업계 선두의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로, 1.6GW의 모듈 생산능력과 1GW의 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트룬선솔라(Trunsun Solar) 빌리 추(Billy Qiu) 회장 “고효율 셀·모듈 생산 수직계열화 구현, 2018년 12월 KS인증 취득 통해 한국 진출”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일반 단/다결정 태양광 모듈 외에 PERC 단결정 모듈 및 하프셀(Half-cell) 시리즈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는 트룬선솔라(Trunsun Solar)는 중국 공장 1.2GW 베트남 공장 0.4GW 등 총 1.6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태양광 기업이다.

트룬선솔라 빌리 추(Billy Qiu) 회장은 “지난해 12월 KS인증을 받은 모듈 제품을 한국 시장에 출시해 현지의 EPC 회사, 발전소 개발업체, 투자업체와 협력해 당사의 중국내 태양광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룬선솔라(Trunsun Solar) 빌리 추(Billy Qiu)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트룬선솔라(Trunsun Solar) 빌리 추(Billy Qiu) 회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Trunsun의 최근 사업성과를 소개한다면?

Trunsun은 최근 1년간 한국, 호주, 인도, 유럽 등을 포함한 잠재력 있는 글로벌 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해 왔으며 인도 시장에 진입하자마자 비크람(Vikram)과 60MW 수주를 계약했고 2018년 4분기에는 블룸버그(Bloomberg) NEF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Teir 1 리스트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Trunsun이 주력하고 있는 태양광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Trunsun의 주요 제품 중에 일반 단결정 모듈 외에도 고효율 단결정 PERC셀 모듈, 하프셀, 더블 글라스 시리즈 등이 있다. Trunsun 제품은 더욱 높은 효율 및 신뢰성을 자랑하며, TUV SUD, CEC, BIS, KS 등 여러 국제인증기관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또한 Trunsun은 자체적으로 셀을 생산해 생산 수직 일체화를 구현했다.

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개발 및 EPC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2년의 제품보증, 25년의 출력보증, 엄격한 모듈 원자재 선정,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항상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해 왔다.

Trunsun의 글로벌 시장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2019~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신흥시장이 여러 개 나타나면서 많은 지역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Trunsun은 한국, 호주, 유럽, 남미 등을 포함한 유망 시장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며 해당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국 내 태양광 발전소 시공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공유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수인 KS인증을 2018년 12월에 성공적으로 획득했다.

공장 지붕에 설치된 4.95MWp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 Trunsun]
공장 지붕에 설치된 4.95MWp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 Trunsun]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계획이 있다면?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으로 시장 수요가 안정적이고 향후 3년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며, 또한 한국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 및 프로젝트 유형이 당사의 제품 전략 및 보유 프로젝트 경험과 잘 맞기 때문에 중점 시장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Trunsun은 한국 총판대리점인 에이치솔라와 협력하고 있으며 대형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L사, T사, S사 등과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

Trunsun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은 무엇인가?

단순 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한국시장에 신속히 진입하기 위해 프로젝트 개발을 돌파구로 삼아 Trunsun의 프로젝트 투자 개발, 시공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시장 흐름 및 수요에 맞는 고효율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KS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한국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할 생각이다.

Trunsun의 제조경쟁력 확보 전략은 무엇인가?

국가급 첨단 기술보유 업체로서 Trunsun은 특허 60여건, 발명 특허 7건을 등록했고, 2018년 연구개발비는 총 매출의 4.03%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당사는 광전 구조 및 핵심 공정을 혁신하고, 셀 및 모듈의 광전 전환 효율을 높이며, 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셀 핵심 개발 내용은 나노 실리콘 플록(Silicon Flock) 셀 기술 및 PERC 셀 기술이다. 장기적 개발 내용은 PERC 양면 셀 기술, IBC 셀 기술, 박층 셀 기술로 핵심 발명 특허 10건을 출원 중이다.

원가제어의 경우 Trunsun은 주로 두 가지 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첫째는 전체 프로세스 정보화 관리의 ERP와 MES 시스템 도입, 둘째는 스마트 제조를 통한 자동화 신규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인건비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중국 저장성 후저우에 설치된 20MWp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 Trunsun]
중국 저장성 후저우에 설치된 20MWp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 Trunsun]

중국 태양광 시장의 최근 이슈는 무엇인가?

중국의 '5.31정책'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해외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2018년 세계 신규 설치 용량은 100GW를 넘어설 것이다. 또한, 유럽시장 MIP 제한이 풀리고 한국, 호주, 멕시코, 스페인 등 여러 잠재적인 시장이 등장하면서 2019년 한 해 동안 110GW 이상의 용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사업계획과 포부를 밝힌다면?

Trunsun은 2018년 4분기에 블룸버그 NEF Tier 1 리스트에 진입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구축하고, 각 시장에 맞게 확실한 콘셉트 및 위치를 잡아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Trunsun의 한국 현지 업체와 협력해 연간 50~60MW의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고효율 모듈 제품인 하프셀 모듈 KS인증도 계획 중에 있다.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를 위해 Trunsun은 올해도 태양광 전시회 참가 및 각종 컨퍼런스 등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제품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겠다. 특히, 3월 28일 서울에서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Trunsun 솔라 제품 소개 및 세미나’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