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및 바이오산업 도약 위해 5개 부처 장관·처장 등이 직접 현장 목소리 들어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5월 15일 산업통산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와 함께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산자원부 성윤모 장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 기획재정부 방기선 차관보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유력산업으로 전망되는 바이오헬스는 유망 신산업으로 꼽힌다. 특히 세계적인 추세인 인구고령화와 건강 수요 증가로 세계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 5개 부처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905/31930_25085_4730.jpg)
5개 부처 장관과 처장들은 이날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지난해에도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전략’,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전략’ 등의 대책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기술 수출 및 고용 성장 등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지난해 바이오헬스 벤처캐피탈 투자는 8,417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할 때 122%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16년 이후 33개 신약 후보물질 기술을 수출해 약 10조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고용 창출에도 힘을 보탰다. 제약과 의료기기 제조업 및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최근 5년 동안 약 17만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바이오헬스산업의 중, 장기 혁신성장 동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현장중심형 발전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느낀 이들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전후방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개척 등 산업 생태계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임상시험 및 인허가 기간 단축, 의료데이터 활용 등 규제개선과 제약바이오 수출 지원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부처 장관들은 “혁신주체인 ‘기업’과 조력자인 ‘정부’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바이오헬스가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하다. 제약과 바이오 기업인들이 겪는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해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한 뒤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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