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피씨앤에스, 사업 다각화로 스마트팩토리 영역 넓힌다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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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매커니즘 이해 통한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유피씨앤에스는 2008년 설립돼 선박 제조 기업인 중산기업에 첫 ERP를 구축했다. 이때 6개월간의 컨설팅도 함께 이뤄져 성공적인 사례를 남겼다. 조선 및 자동차 업종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컨설팅 능력을 갖춘 유피씨앤에스는 그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집중해 울산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3년 전부터 ETRI 울산공동센터와 더불어 조선산업 현장에서의 작업자 안전에 관한 연구 개발을 수행하면서, 밀폐공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Private RoRa 기술을 이전 받아 유해가스 수집 및 작업자 안전모니터링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한화 종합 화학 및 플랜트 화학 계통의 제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기술을 인정받아 보급 확산을 위해 마케팅 중이다.

유피씨앤에스 오경모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유피씨앤에스 오경모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유피씨앤에스 오경모 대표는 “BPR 기법을 활용해 혁신 정보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유피씨앤에스는 성공적인 기업정보화가 가능하다”며, “특히 통합 BOM 컨설팅 전문인력을 확보해, 제품설계 과정에서 부터 향후 AS까지의 전반적인 업무프로세스를 도식화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만 구축한다

유피씨앤에스의 주력 사업은 조선기자재 및 자동차업종 ERP, MES/APS 구축이다. 오 대표는 “올해 3건이 확정돼 있으며, 3건이 대기 중”이라며, “유피씨앤에스의 장점이 제조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빨리 이해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기업에 맞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주는 탁월한 기술 능력인데 구축된 시스템은 유지보수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즉, 단순한 시스템 구축보다 유지보수를 통해 기업이 솔루션 활용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오 대표는 “구축과 함께 컨설팅도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고 빠질 수 없어 많은 프로젝트를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유피씨앤에스는 일반적인 ERP/MES 솔루션을 판매 영업하는 회사와는 달리 자체 솔루션 기반에 기업 맞춤형 업무 컨설팅 및 솔루션을 같이 제공해 실 산업현장에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오 대표는 “해당 제조업의 직원이란 생각으로 최신 ICT 기술을 융합하여 시스템 구축에 임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편리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한 회사라는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진정성이 유피씨앤에스의 경쟁력”이라고 피력했다.

유피씨앤에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형 또는 진행할 프로젝트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더불어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유피씨앤에스의 철학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ERP, MES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 쪽에 특화된 건지?

모니터링 관련 솔루션은 모두 소프트웨어와 통신기술이 필요하다. WiFi, 5G, RoRa 등 다양한 통신기술이 있는데 목적에 맞게끔 접목시키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건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이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하드웨어 기술 개발에 뛰어드는 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출시되는 관련 하드웨어들을 살펴보니 우리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현재는 하드웨어 쪽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진행했던 프로젝트 소개를 한다면?

얼마 전 소방협동조합의 소화기 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소화기는 한 달에 한번 소방점검을 받아야 되고 생활폐기물이라서 10년에 한 번 교체해야 된다. 소방법에 의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수명, 위치 등이 관리돼야 하는데 전국적으로 몇 천만개나 되다보니 현실적으로 힘든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화를 진행하게 됐다. 전국 구청별로 센서와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함이 가득차면 수거처에 알림이 가서 빠른 수거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웹기반 인프라 구축 시 보안이슈에 대해 어떤 대비책이 마련돼 있는지?

우리도 웹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선호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IT 기업인 현대오토에버와의 시스템 구축 경험으로 소스코드부터 보안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랜섬웨어 및 외부 침입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시킨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과 비즈니스 경쟁력은?

자동차에 대한 BOM, 조선 수주 쪽 BOM에 대한 개념과 매커니즘을 알고 있어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업체 측에서 ERP나 MES 구축을 한다고 할 때 솔루션을 판매하기 보단 컨설팅+솔루션을 제공한다. 업체에 맞게끔 전략을 펼쳐주기 때문에 업체 측에서 실사용할 확률이 매우 높다.

R&D 계획 및 제조 경쟁력 확보 전략은?

제조업 현장에서의 설비진단 예측시스템 및 작업자 안전 관련 연구개발을 매년 2억원 정도로 실시해 시제품 및 상용화, 제품화하기 위하여 지금도 계속 연구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에 정상적인 제품이 출시되면 스마트기기+예측/진단 솔루션을 결합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법인에서 투자한 자동화 설비 제작 업체에서는 협업 로봇 및 자동화 설비 제작, 엔지니어링을 수행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소프트웨어에 집중한 것을 H/W에 확대 적용시켜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유피씨앤에스 오경모 대표는 "경쟁력을 가질만한 기술개발을 끊임없이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관련 시장 동향 및 업계 현황 등 주요 이슈는?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인한 중소 소프트웨어 업종도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 같으나, 워낙 시장이 좁고 경쟁이 치열해 소규모 IT업을 영위하는 업종은 그림의 떡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경쟁력을 가질만한 기술개발을 끊임없이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유피씨앤에스도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부산/울산이 같이 만든 원전해체연구소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원자력 발전소 해체 시 발생되는 우라늄 피폭 및 각종 폐기물 관리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에 최신 ICT를 접목해(협업로봇, 자동화 설비, 센스기술, 데이터 수집기술, 데이터 예측기술) 구축하는데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려는 기업이 염두에 둬야 할 점이 있다면?

예전부터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해왔지만 4차산업과 동떨어진, 2차, 3차 수준도 안 되는 업체가 많다. 심지어 매출 1,000억원이 넘는 기업도 수작업하는 곳이 있는 실정이다. 이유는 구축에만 치중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 않은 공급 기업 때문이다.

수요 기업은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시스템 구축은 아무나 하지만 실사용과 유지는 아무나 하지 못한다. 정부지원 역시 의지가 있는 수요 기업에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유지관리에도 포커스를 맞춰 2년~3년 뒤에도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2019년 하반기 사업계획은?

상반기 수주한 스마트팩토리 사업 3건을 문제없이 수행하고, 현대 오토에버에서 발주한 풀질완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더불어 밀폐공간통신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측정기기+작업자 안전모니터링 토털 솔루션 확대 판매를 위한 홍보/세미나/언론홍보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협업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설비 제작, 원전해체기술 관련 기획 아이템 도출 및 방사능오염을 제염하는 스마트 시제품(특허출원) 개발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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