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재단,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쪽방 여름나기 지원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8.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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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물품 전달 및 폭염 실태 모니터링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최영선)이 8월 14일 오후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중구의 쪽방촌 100여 가구 주민들에게 얼린 생수와 기능성 의류, 식료품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한국에너지재단과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에 나섰다. [사진=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재단과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에 나섰다. [사진=한국에너지재단]

이번 봉사활동은 전국의 쪽방촌 거주 주민들의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한국에너지재단에 낸 지정기부금으로 실시한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가스공사의 기부금으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에 소재한 10개 쪽방상담소에 제빙기를 설치한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생수와 기능성 의류를 제공한다. 특히 대구지역 쪽방촌에는 지붕을 통해 내려오는 태양열 차단과 방수 기능이 있는 기능성 페인트(쿨루프) 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과 실시간 대응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쪽방 거주민을 기간제 계약직원으로 채용해 쪽방촌 폭염실태를 현장에서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은 “폭염은 지난해 정부가 자연재난의 하나로 포함할 만큼 취약계층에게는 위협적인 재앙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쪽방촌 등 폭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도시지역 취약계층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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