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대외활동’ 롯데푸드, ‘히든서포터즈’ 축소 운영… ‘혜택’은 강화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4.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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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면접 진행 및 활동 기간 2개월 축소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코로나19’가 취업 준비에 한창인 대학생에게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4월 8일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 17기 1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롯데푸드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 대외활동인 '히든서포터즈' 모집에 화상 면접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 대외활동인 '히든서포터즈' 모집에 화상 면접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푸드]

이번에 모집하는 히든서포터즈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축소한다. 우선 기존보다 2개월 단축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활동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면접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도 축소할 예정이다. 공장 견학, 원데이 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활동 대신 온라인 활동을 강화한다. 반면, 모집인원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했으며, 활동 우수자 포상을 신설하는 등 혜택을 늘렸다.

롯데푸드 히든서포터즈는 2012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히든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온라인 마케팅 활동,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신제품 바이럴 영상 제작 등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필 사진 촬영, 공장견학, 실무진의 마케팅 강의 등 활동도 진행한다. 식품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든서포터즈에게는 월별 활동비와 위촉장 및 수료증, 서포터즈 명함, 롯데푸드의 다양한 제품 등을 지원한다. 최종 활동 우수팀/우수자 특별 상금 및 상장도 지급한다.

다만 롯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히든서포터즈는 대학생(4학년 2학기 제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26일까지다.

한편, 자녀를 둔 주부를 대상으로 한 롯데푸드 주부마케터 ‘그린스푼 16기’도 함께 모집 중이다. 오는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롯데푸드 제품 체험 및 온라인 마케팅 활동, 아이디어 제안 등에 참여하게 된다. 그린스푼에게도 매달 롯데푸드 제품과 활동비를 지원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서포터즈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세심한 공을 들였다”며, “끼와 재능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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