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FA 시장 비즈니스 모델 바뀔 것”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2003년부터 ‘e-Factory’라는 콘셉트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e-Factory’는 생산 벨부터 상위 ERP, 더 나아가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까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이다.
미쓰비시전기는 PLC를 시작으로 표시기, 인버터, 방전 가공기, 산업용 로봇 등 폭넓은 FA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e-Factory’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FA와 IT의 융합에 의한 생산의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 공장에서는 기계의 고성능화, 복잡화에 더불어 생산속도, 품질 향상,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과제가 존재한다. 미쓰비시전기는 첨단 FA기기 제품과 기술 및 노하우를 응축한 소프트웨어부터 고객의 장치, 용도에 맞춘 최적의 조합을 제안해 고객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Q. 스마트 팩토리에 특화된 제품은?
미쓰비시전기는 FA 통합 솔루션인 ‘e-Factory’를 통해 생산 현장에서의 개발, 생산, 보수 등 전반에 걸친 토털 비용절감 및 첨단 기술과 정보를 활용한 공장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다. e-Factory 공장이란 생산 실적, 가동 실적, 품질 정보 등 생산 현장의 각종 데이터를 설비 및 장치 내부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수집해 IT 시스템에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갖춘 공장을 말한다. 이에 미쓰비시전기는 생산 시스템의 정보화에 의한 품질·공사 기간·생산성 개선활동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생산 설비와 MES 정보를 연계한 ‘MES 인터페이스’, 전용 데이터 로깅 장치 없이 각종 측정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는 ‘고속 데이터 로거’, 기존 설비의 가동 상태 그대로 네트워크에 접속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BOX 데이터 로거’, C/C++ 언어 프로그램에 의해 제어, 정보처리, 상위 통신 처리가 가능한 ‘C언어 컨트롤러’ 등 상위 정보시스템에서 설비 관리 시스템까지 FA-IT 정보 연계 제품군에 의해 공장 전체의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e-Factory에서 MES와 생산 현장 간 정보 연계를 실현해 새롭게 제안하는 생산 현장의 연계 솔루션인 ‘iQ Platform’을 통해 전체 비용절감을 TCO의 관점에서 근본적으로 파악해 첨단 테크놀로지로 통합 최적화해 해결하고 있다.
iQ Platform 대응 컨트롤러는 고속·대용량 PLC CPU, 고속·고정밀도 모션 CPU 및 이들 컨트롤러 간 데이터 통신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멀티 CPU 간 고속 기본 베이스’로 구성된다. 특히 시퀀스 제어와 구동 제어의 친화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돼 복잡한 머신 제어도 쉽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iQ Platform 대응 컨트롤러의 HMI로서 GOT가 더욱 진화해 라인용 CNC·로봇에도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Q.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 대한 생각은?
한국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스마트 공장 추진단’을 설립해 스마트 팩토리 기술개발, 보급확산, 표준·인증 등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이미 노하우가 있는 대기업보다는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국가의 지원 정책이 진행되고 있어 중소·중견기업에의 도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실정에 맞는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 처음 준비단계에서부터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무조건 새로운 기술이나 설비를 도입한다고 해서 스마트 팩토리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 팩토리의 목적은 FA와 IT의 융합으로 인해 제조 공정의 효울화와 원가 절감, 에너지 절감, 유연생산 등으로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니 만큼 구축 초기 단계에서 제대로 된 로드맵이 중요하다.
Q. 2017년 FA 시장에 대한 전망은?
2017년 한국경제는 결코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올해 활발했던 스마트폰, 반도체 시장 등 특정 분야의 추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으로 보여 미쓰비시전기는 특정분야에 대한 투자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즉 Industry 4.0은 IT와 IoT 기술의 활용이 중요하며 FA 시장도 이에 발맞춘 제품, 가시화를 지원하는 제품이 개발 판매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단품만 생산, 판매하는 것이 아닌 솔루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로 비즈니스 모델이 바뀔 것으로 보여진다.
Q. 향후 미쓰비시전기의 목표는?
미쓰비시전기는 FPD, 전자기기, 전자부품, 자동차 등 과거부터 미쓰비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 대한 지원활동을 유지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PA(Process Automation) 분야와 식품 관련 기계 분야, e-F@ctory(Smart Factory) 분야 등 이 세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실시할 예정이다.
FA저널 SMART FACTORY 박 규 찬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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