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능동형 고조파 필터 ‘이지로직 APF’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4.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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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빌딩 및 중소 규모 산업 플랜트에 최적화, 국내 2분기부터 구매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가 합리적 가격대를 갖춘 능동형 고조파 필터 ‘이지로직(EasyLogic) APF’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능동형 고조파 필터 ‘이지로직 APF’를 출시한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이지로직APF는 일반 빌딩 및 중소규모 산업 플랜트에 적합하며, 전기에너지 비용 절감 및 전력품질 개선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생산과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사용 중인 전력·기계 장비에서 발생되는 고조파 성분 및 전압변동으로 인한 역률(PF)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준다.

PFC(Power Factor Correction) 기능도 갖추고 있어 △위상 고조파 보정 △중립 고조파 보정 △역률 보정 △메인 로드 밸런싱 등을 동시 또는 개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듈형 구성으로 점차 증대되는 전력 시스템에 맞게 확장 가능하며, ‘지능형 병렬접속 기능’을 통해 통합이 가능하다.

모듈 설계에도 유용하다. 3단계 IGBT(절연 게이트 타입 양극성 트랜지스터) 토폴로지를 통해 회로 내 전류가 변할 때, 전자기유도로 생기는 ‘역 기전력’ 비율과 필터 내 과전압 상태 및 스위칭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에 따르면, 이지로직APF는 동급 최고 성능으로 ‘THDi(Total Harmonic Current Distortion)’를 5% 이하로 줄여주며, 낮은 열 손실과 함께 효율은 97% 이상을 유지한다. 경제형 제품임에도 ‘표준 보호 등급(IP)’ 20·31까지 획득해 제품 내부에 수분이 침투해도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박문환 디지털에너지사업부문장은 “고조파 전류는 전력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문제이며, 장비 오작동과 가동 중단 및 운영 비용 증가를 야기할 수 있기에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제공하는 신제품 ‘이지로직’은 합리적인 가격대이지만,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문환 부문장은 “앞으로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하이엔드 시장 타깃 제품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산업에도 적합한 경제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이지로직APF가 벽면 또는 랙과 같은 장착 옵션을 제공하기에 중소형 빌딩과 산업 현장 및 저전력 에너지가 필요한 곳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2분기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조파는 많은 산업용 시스템에서 전력 품질에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상업용 빌딩이나, 경공업 분야에서 고조파 왜곡은 △과전류 △기기 파열과 소음 △제어 장치 오류 등 시스템 기능 불량과 설비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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