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 ‘PME’ 제공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4.03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박 ‘에너지 절감’ 지원, 에너지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선박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EcoStruxure Power Monitoring Expert, 이하 PME)’를 제안한다고 3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선박 에너지 절감을 위한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 ‘PME’를 제공한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PME는 선박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는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으로 선박 내 △디지털 보호계전기 △차단기 △디지털 미터 △무선 온·습도 센서 등 전력 설비 인프라 장비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이후, 에너지 흐름과 상태를 가시화해 ‘대시보드(Dash board)’ 형태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이 낮은 기기 파악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또, ‘기존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대대적인 장비 교체 없이 ‘바로 적용’ 가능하며, 친환경 선박에도 적합하다. 또한 PME는 누설 전류 상황을 ‘사전 감지’하고, 전력 문제 발생시 경보 및 문제 진단을 통해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이에 사용자는 예상치 못한 ‘블랙아웃’을 방지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하승목 필드서비스사업부매니저는 “지난해 열린 국제해사기구 제78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 따르면,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한 CII(탄소집약도지수) 등급 측정시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는 회사와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을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PME는 EEXI(에너지효율지수)와 CII 규제로 인해 에너지 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선박 내 에너지를 모니터링하고, 전기 시스템 상태와 에너지 효율성을 점검할 수 있기에 선박 업계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PME는 선박 상태에 따른 맞춤 설계가 가능하며, 에너지 흐름과 상태를 가시화해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준다. [자료=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추가적으로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제공하는 PME는 국제표준화기구 에너지 관리 표준에 대한 △ISO50001 △ISO50002 △ISO50006 인증 획득,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C62443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 해운업계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총량을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GHG Strategy)’을 2018년 발표했으며, 올해부터는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함께 선박이 운행하면서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등급으로 구분하는 ‘탄소집약도지수(CII)’도 시행하고 있다.

또,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적선 중 EEXI를 충족하지 못한 선박은 ‘약 72.4%’이며, CII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는 D-E등급 선박 비율도 ‘34.2%’를 차지한다. 이에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국내 선박 기업들에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국내 해운 업계도 ‘탈탄소화 작업’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