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소프트웨어 생태계 ‘자이고(Zeigo)’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02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탈탄소화 지원, 중소기업도 손쉽게 사용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가 지속가능성 소프트웨어 생태계 자이고(Zeigo)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지속가능성 소프트웨어 생태계 ‘자이고(Zeigo)’를 출시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글로벌 규제로 중소 규모 기업들은 지금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기타 간접배출(Scope3)에 대한 배출량을 감축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지만, 탈탄소화에 대한 인식 부족과 리소스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 같이 많은 장벽으로 인해 탈탄소화 실현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에 지속가능성 컨설팅 분야에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해 2월 기후 기술 플랫폼 스타트업 ‘자이고’를 인수했다.

자이고는 명확한 기후 목표를 가진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기후 문제에 대한 효과적 해결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조직 자원 절약과 수익 향상을 돕고, 기업은 규모에 관계없이 자이고 툴을 사용해 에너지 소비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에너지 시장 정보 및 교육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며,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성 및 탄소 상쇄 분야 관련 지역 솔루션 공급업체와 연결을 통해 탈탄소화 문제와 관련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자이고는 소프트웨어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자이고액티베이트(Zeigo Activate)’와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디지털 방식으로 입찰하는 ‘자이고파워(Zeigo Power)’, 기업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자이고네트워크(Zeigo Network)’ 등으로 구성된 기후 변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자이고액티베이트는 기후 변화에 대한 목표를 행동으로 촉진시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기업 탄소 감축 목표 실천에 필요한 도구 및 지식을 제공한다. 이에 기업 탄소 배출량 기준을 측정하고, 감소 목표를 새롭게 설정해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한다.

자이고파워는 유럽 전역 사용자에게 디지털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 입찰을 집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며, 사용자들은 청정에너지 조달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이고네트워크는 교육 리소스와 커뮤니티 연결, 에너지 전환을 위한 솔루션 공급업체 시장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현재 탈탄소화를 위해 같은 목표를 가진 글로벌기업 약 600개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스티브 윌하이트(Steve Wilhite) 지속가능성사업부 부사장은 “자이고는 모든 조직이 탈탄소화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자이고액티베이트는 중소기업에 쉽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탈탄소화하는 방식을 개선한다”며, “또 사슬 배출량을 해결하는 모든 규모 회사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자이고 생태계가 모든 고객의 글로벌 넷제로 추구를 어떤 방식으로 가속화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 슈나이더일렉트릭 디지털 솔루션 중 자이고와 네오네트워크(NEO Network)는 각각 자이고파워와 자이고네트워크로 이름이 변경돼 모든 규모 조직이 탄소 감축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