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로봇 강국 일본에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 공급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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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정식 운영, 집개미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 적극 추진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가 일본 더라이즈오사카기타신치(The Rise Hotel Kitashinchi) 호텔 내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에 대한 정식 운영을 시작으로 일본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로보티즈가 로봇 강국 일본에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를 공급한다. [사진=로보티즈]

로보티즈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를 필두로 산업용 로봇 강국인 일본에서 배송 로봇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집개미는 2일부터 더라이즈오사카기타신치 호텔 내에서 운영되며, 로비에서 고객들에게 웰컴 드링크를 서빙하거나 호텔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각종 어메니티 배송 및 룸서비스 등 층간 이동이 필요한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집개미는 국내 최초 로봇팔을 장착한 배송 로봇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운영되며, 별도 통신 장치 없이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과 보안카드 태깅 및 객실 노크 등을 수행할 수 있어 호텔·병원·공공시설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로보티즈는 전했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로봇 강국 일본 현지 호텔에서 로보티즈 집개미가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대단히 많은 의미를 지닌다”며, “로보티즈가 쌓아온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을 발판 삼아 자율주행 로봇 해외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로보티즈는 △메이필드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앰배서더 서울 강남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켄싱턴 호텔&리조트 등 국내 메이저 호텔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도 집개미를 공급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는 지난 2월 일본 최대 레스토랑·호텔 박람회에 참가해 집개미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현재 다수 호텔관계자들과 로봇 도입 시기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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