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오는 11월 17일로 예정된 지능형로봇법 개정에 따라 실외이동로봇이 배송,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생활에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김병수 대표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자사 보통주 5,000주를 매입했다. 총 1억1,505만원 규모이며 김 대표 보유 주식 수는 3,505,000주로 증가하게 됐다. 앞선 2020년에도 김 대표는 자사 보통주 1만7,200주를 사들인 바 있다. 로보티즈는 김 대표가 진행한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 차원에서 실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지난 7월과 8월 국내외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인 ‘개미(GAEMI)’를 새롭게 선보이며 많은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사업 분야 매출 확장과 함께 다음해 흑자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김병수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출 방안”이라며, “로보티즈만이 가진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로봇 분야에서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실외자율주행로봇을 이용해 자율주행로봇 상용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가평 마이다스호텔&리조트에서 실외 식음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서울 강동구 인근에서 ‘고센봇’으로 아파트 단지 내 음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