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선도적인 기술 리더 ABB는 모터, 변압기, 커패시터 뱅크 등 다빈도 동작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한 새로운 전기부하 개폐용 진공접촉기 ‘ConVac(콘백)’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ABB 고압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ConVac 진공접촉기는 사고전류가 최대 50kA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퓨즈를 장착했다.

ABB는 고객을 위해 더 효율적인 새로운 접촉기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연결과 동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앤드플레이(Plug-and-Play)을 방식을 채택해 ConVac을 설계했으며, 콤팩트한 크기로 시중 솔루션 대비 최대 20% 수준 공간 절약이 가능하다. 작동은 온도 조건 -30°C부터 최대 55°C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ConVac은 액세서리 및 보조 공급 전압 변경이 필요한 고객 요구에 빠른 해결책을 제공하고, 터미널 박스가 내장된 전기 커넥터 플러그와 소켓을 통해 배선 작업 시간을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IEC62271-106, UL347, CSAC22.2 표준에 적합한 다중 표준 솔루션으로 설계했으며, 설치가 쉽고 간편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ABB는 새롭게 출시하는 ConVac이 △상·하부를 포함해 모든 수직 위치에 접촉기 설치 가능 △중첩된 두 접촉기 사이에 사전 설계된 기계적·전기적 연동 △IEC, UL, CSA 및 GB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절연 성능 △제어 전원을 옵션으로 내부 설치된 변압기에서 자체 공급 가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모터제어반(MCC)과 소프트 스타터, 커패시터 뱅크용 금속 폐쇄 배전반 등 까다로운 분야에도 이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ABB 안드레아스 브란트(Andreas Brandt) 옥내제어및보호제품사업부글로벌제품매니저는 “산업 및 유틸리티 고객은 투자를 최적화하고 생산량을 극대화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기에 고급 디지털화 기술은 물론,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스위칭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ABB 소형 고압 접촉기 ConVac은 설치가 유연하고 극한 조건에 대비할 수 있어 다빈도 동작이 필요한 모든 응용 분야에 적합하며, ConVac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압 포트폴리오에서 ABB가 시장에서 갖는 입지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BB는 배전, 전기 관리 분야 글로벌 기술 리더로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세계를 전기화(Electrification)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100여개국 5만명이 넘는 직원이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과 저탄소 사회를 위해 모든 부문에 걸쳐 혁신적인 제품, 솔루션 및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